전통이 살아 숨쉬는 덕동마을푸르른 송림의 덕동숲이다. 연못 건너 마치 바다 위 섬이 떠있는 것처럼 보인다. 덕동, 덕이 있는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란 뜻으로 불리어진 이름이다. 아름다운 숲 전국 대회(2006)에서 대상을 차지한 덕동숲이 있는 곳이다. 기북면으로 들어서서 10여분 정도 차를 타고 가자 덕동문화마을 표지판이 보인다. 다리를 건너자 오래된 은행나무가 있는 아담한 운동장이 나온다. 옛 초등학교를 개조하여 현재는 청소년수련관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어느 유치원에서 체육대회를 여는지 운동장 곳곳에 노랗고 빨간 풍선들이 달려있고, 아이들이 참새처럼 재잘대며 뛰어다닌다. 마을로 난 길을 따라 한참 걸어 들어가면 덕동민속전시관이 나온다. 마을 가가호호 보존되고 있던 서찰, 서적, 현판, 농기구, 생활용구 등을 수집하여 한곳에 전시한 것이라고 한다. 전시관 주위에 짚으로 만든 멧돼지와 장독들이 눈에 띈다. 장독 안에 된장, 고추장이 담겨있을 것만 같아 꼭꼭 싸매진 장독 뚜껑을 열어보고 싶다. 조금 더 걸어가자 왼편에 애은당 고택이 보인다. 고즈넉한 예스러움이 그대로 느껴진다. 덕동마을에는 용계정, 사우정 고택, 애은당 고택, 이원돌 가옥 등 고건축물의 아름
한국전통문화학교(총장 이종철) 전통미술공예학과는 서울 인사동 공평아트스페이스에서 10월 1일(수) 오후 3시 전시오픈식 행사를 시작으로 7일까지 졸업展을 개최한다. 이번 졸업전은 전통미술공예학과의 다섯 번째 졸업작품전으로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에 대해 4년간의 젊은 열정과 땀으로 만들어낸 전통미술공예 작품을 한 곳에서 선보이는 자리이다. 전시작품으로는 책가도, 모란도, 신선도 병풍과 혜학반도도, 연화도 같은 전통회화 작품, 각자, 보살상, 촛대, 사리함, 목어와 같은 전통조각 작품, 분청운용문항아리, 청화백자모란문주전자 세트, 청자사자향로, 책거리문 의자와 같은 전통도자 작품 그리고 전통복식을 재현한 의례용 치마, 옆트임 긴 저고리, 액주음, 중치막과 같은 전통섬유 작품 등의 전통미술공예분야 총 47여점이 전시된다. 한국전통문화학교는 전통문화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국내유일의 4년제 국립대학으로서 전통미술공예학과는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고 전통미술공예의 성과를 오늘의 공예현장에 접목, 새로운 문화양식의 진보를 기약하여 현대 공예문화 속에 전통의 맥을 이어 미래 전통 미술공예를 선도할 전문인 양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특
인천환경지도자연대(이사장 문기환, 상임대표 조성직)는 27일 오전 10시 한국토지공사 청라지구 홍보관에서 한국기자연대(이사장 조동옥)와 한국청소년문화사업단(이사장 이주열) 공동주관으로 ‘제 5회 공촌천 환경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훈국 서구청장, 이학재 국회의원, 전년성 인천시교육위원회의장, 강성구 서구의회의장, 김기식 한국해양수산기술원 감사, 민철기 인천대학장, 왕대경 경기신문편집부국장 등 정계, 학계, 언론계 인사들과 사회단체장들을 비롯 학생들과 시민 300여명이 참석,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이번 공촌천 환경축제 1부에서는 ‘환경과 물’ 이란 주제로 시, 수필, 논술로 분류 청소년환경백일장이 진행되었다 조성직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공촌천 환경축제는 청소년들에게 환경보전의식과 계몽 의지를 심어주고 환경의 중요성을 심어주는 것이 주목적이다”면서 “환경보호에 대한 실천의지, 환경에 대한 이해와 문장의 적절성, 교육적 내용 및 홍보가치가 주 심사기준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성직 대표는“청소년백일장 심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3차에 걸쳐 엄격하게 심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시상내역은 환경부장관상과 인천시장상, 인천시교육감상, 한강유역환
노촌카페 등 점포 앞에 관행적으로 묵인되어 왔던 불법 설치된 테라스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이 예고되고 있어 상가 점포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해 A씨는 서초동 교대인근의 카페를 인수하면서 전면적인 인테리어 공사를 했다. 내부공사는 물론 대학로나 분당의 예쁜 노천카페처럼 점포 앞 6m정도의 공간에 자연목으로 바닥과 울타리를 만들어 테이블 6개가 들어가게 단장을 했다. 하지만 1주일도 안 돼 보행자에 방해가 된다는 주변의 진정으로 완성된 바닥과 울타리를 뜯어내고 바닥은 3m정도로 테이블은 3개로 줄이는 공사를 다시 하며 카페를 시작도 하기 전에 자금을 손해 봤다. 하지만 이걸로 끝이 아니다. 어쩌면 A씨는 내년에는 재공사로 3m정도로 줄여놓은 바닥과 울타리도 불법건축물이라는 이유로 전부 제거해야 할 상황에 처할지도 모른다. 또 서울 곳곳의 도매상들이 집단적으로 들어선 상가지역에선 상가 앞 도로에 물건을 쌓아놓은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데 이렇게 상가 앞 도로와의 사이에 있는 공간에 적치하는 관행도 앞으로는 단속의 대상이 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이유는 이런 테라스 설치부분이나 물건 적치 부분이 전면공지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전면공지는 보행자들의 보
아침저녁 큰 일교차와 높아진 하늘이 가을이 왔음을 일깨워주는 때이다. 가을이 되면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나는데, 등산은 심폐기능을 강화하고, 무릎과 허리에 근력을 키워 주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자연과 함께 즐기며 정신을 맑게 하는 경제적이며, 산림욕효과도 있어 체내의 노폐물배출과 신진대사를 높여 건강과 젊음을 유지하는데 그만인 운동이다. 하지만 등산 경험이 거의 없거나 평상시 운동을 잘 하지 않는 사람들은 무리한 등산으로 인해 근육통 및 관절통을 호소하게 되거나 순간적인 부주의로 인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즐거운 가을 등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안전 사고 예방과 응급 상황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익혀두는 것이 좋다. 하산시 보행방법이 관절건강의 관건 등산은 마라톤과 같이 장시간 몸을 움직여야 하는데다 산의 경사진 면을 오르고 내려오면서 척추 및 무릎 관절 등에 부담을 많이 주는 운동이다. 등산 중 관절 손상은 대부분 올라갈 때보다 내려올 때 더 많이 발생하는데, 그 까닭은 하산할 때 관절에 주는 하중이나 부담이 더 크기 때문이다. 이런 손상을 막기 위해서는 하산할 때의 보행습관이 매우 중요한데, 보폭을 줄이고 발 중앙과 발뒤꿈치가
전주시 구도심 중심지를 통과하는 노송천 복개구간을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 맑은 물을 흐르게 하여 시민들에게 도심속의 수변공간을 제공함으로서 삶의 질 향상과 특색있는 거리로 조성하여 침체된 구도심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중인 노송천 복원프로젝트가 22일 기공식을 기점으로 복원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전주시는 지난 2002년 전주천 7.2㎞를 자연형하천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생활하수와 악취가 발생하고 있는 노송천을 생명력과 활력을 불어넣는 도심속의 자연물길 복원을 위해 지역 상가를 비롯한 주민들과 시의원, 전문가 및 시민단체 모두가 한마음으로 성공을 기원하며 지혜와 합의를 모아 노송천 복원 프로젝트를 마련하였다. ◆ 노송천의 현재 노송천은 전주시 동쪽에 위치한 기린봉자락에서 발원하여 건산천과 합류되는 (구 한진고속 터미널앞) 북문교까지 총연장 3.4㎞의 하천으로 1960~1970년대 개발중심의 정책속에서 환경을 감안하지 않은 생활의 편리성만 강조, 복개되어 그 동안 도로와 주차장, 재래시장 등으로 활용되어 왔다. 이제, 노후된 복개시설로 인해 안전사고의 위험과 도심환경의 황폐화 도시열섬 현상 등으
서울시는『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반포분수가 ‘08년 10월초에 완공됨에 따라 시민고객을 대상으로 반포분수에 대한 명칭을 공모한다. 공모 기간은 22일(월)부터 30일(화)까지 9일간이며 서울시 홈페이지와, 천만상상오아시스 등 인터넷을 통해 접수하며, 이메일을 통한 우편접수도 받는다. 접수된 분수명칭은 조경, 문화분야 교수․학자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쳐 당선작을 결정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10월중 발표할 예정으로 심사결과 최우수당선작은 100만원, 우수작 2점에 대해서는 각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반포분수는 세계 '최초․최연장 교량분수'로서 세계 기네스협회에 등재를 추진중에 있으며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면서 다양한 분수 연출과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금년 10월초 시범 가동을 한 후 내년 봄부터는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관람객들이 음향에 맞춰 춤추는 분수를 쾌적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교량상 카페 전망대 및 유람선 관람 등 다양한 이벤트시설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사직대제는 토지를 관장하는 사신(社神)과 오곡을 주관하는 직신(稷神)에게 국태민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향의식으로 21(일) 12시부터 13시 30분까지 사직단에서 진행된다. 또한 임금과 문무백관이 제례를 위해 행차하는 어가행렬은 오전 11시 20분 덕수궁을 출발하여 세종로와 광화문을 지나 사직단에 도착하게 된다. 오랫동안 농업을 생활 기반으로 삼았던 우리 민족에게 땅과 곡식은 나라를 지탱하는 근본이었다. 그래서 조선 왕조는 조상의 음덕을 기원하는 종묘제례와 함께 사직대제를 가장 중요시했으며 국가를 통치하고 유지하는 신성한 제례의식으로 봉행했다. 일제시대에 폐지되었던 사직대제는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 당시 원형을 복원한 이래 매년 봉행하고 있으며 2000년 10월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11호로 지정되었다 이번 행사는 사직대제보존회에서 주관하며, 사직대제를 계승․보존하고 어가행렬을 재현하여 우리 전통문화유산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광릉관리소는 23일부터 10월 12일까지 18일간 『광릉의 버섯』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 광릉숲에서 자생하는 버섯 중에서 관상적 가치가 큰 버섯을 생태전문 사진작가가 18개월 동안 촬영한 사진 66여점을 전시하는 이번 사진전은 광릉을 찾는 관람객에게 쉽게 접하기 힘든 버섯을 한눈에 구경하는 흥미로운 자리가 될 것이다. 광릉숲에는 약 680여종의 버섯이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버섯은 자연생태계에서 분해의 역할과 더불어 식물 뿌리에 공생하면서 각종 무기염류의 흡수를 돕는 등 숲에서 빠질 수 없는 소중한 존재이며, 고대부터 여러 가지 빛깔과 모양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 ‘대지의 음식물’ 또는 ‘요정의 화신’으로 생각되어 수많은 이야기의 소재가 되기도 하였다. 또한 버섯은 그 독특한 향미로 널리 식용되거나 약용으로 알려져 크게 각광받기도 하지만 목숨을 앗아가는 독버섯으로 두려움의 존재가 되기도 한다. 광릉의 버섯 중 가장 대표적인 화경버섯은 외관상 느타리 버섯류와 비슷하지만 밤이나 빛이 없는 어두운 곳에서는 주름살에서 청백색의 인광이 나는 독버섯으로 다른 숲에서는 보기 힘든 버섯이지만, 서어나무 군락이 풍부한 광릉숲에서는 대규모로 풍부하게 관찰되고 있다. 그
한국항공전문학교 주최 ‘전국 고등학생 예비승무원 선발대회’ 1회 대상 수상자인 양송희양이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공채에 최종 합격하여 실제 승무원의 꿈을 이뤘다. 2006년 전국 고등학생 예비승무원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한국항공전문학교 항공운항과 07학번으로 입학한 양송희양은 입학 당시 상금 및 2년 전액 장학금이 수여 받았으며, 학교 생활에도 성실히 임해 교수진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전국 고등학생 예비승무원 선발대회는 승무원을 꿈꾸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승무원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쌓게 해주고 승무원 시장의 미래를 짊어질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겠다는 취지 아래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써 해마다 1,000여명의 지원자들이 몰려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최근 제주항공, 한성항공 등 기존 저가 항공사에 이어 진에어, 에어부산, 영남에어 등이 지난 상반기에 취항함에 따라 스튜어디스, 정비사 등 공개 채용이 잇따르고 있으나 이에 비해 전문 서비스 교육을 받은 인력이 상대적으로 모자라는 실정이다. 이런 시기에 전문인력 조기발굴은 필수적이며, 유망직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항공전문학교 항공운항과 박인주 학과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