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해만 일부해역에 금년들어 처음으로 굴, 진주담치 등에 허용기준치를 초과하는 패류독소가 검출됐다 28일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26일 경남 연안해역에서 채취한 굴, 진주담치 등에 대한 마비성패류독소 조사결과, 경남 진해만 일부해역에서 허용기준치(80㎍/100g)를 초과하는 패류독소가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진해만의 마산시 진동, 거제 칠천도, 진해시 및 부산 가덕도 연안의 홍합(진주담치)에서는 패육 100g 당 93~180㎍의 마비성패류독소가 검출되었고, 진해만 서부해역 및 통영연안 일부해역의 진주담치에서도 기준치 이하(38~76㎍/100g)의 독소가 검출되었다. 한편, 지방해양수산청과 합동으로 조사한 충남 당진·서산·태안, 전북 고창, 전남 목포 및 여수 가막만 해역의 패류에서는 아직 패류독소가 검출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기준치 이상의 독소가 검출된 진해만 일부해역에 대해서 진주담치 채취금지 조치를 시행하였으며, 독소발생 해역에 대하여 정밀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지방해양수산청, 시·도, 수협 등을 중심으로 합동감시반을 편성해 현장지도와 홍보를 강화하도록 하였다. 이와관련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앞으로 수온 상승과 함께 기준치를 초과하
애인대행 알바, 적절한 선이면 허용(?) 성매매 수단으로 악용, 청소년들까지 가담 가사도우미, 과제도우미, 친구대행 등 역할대행 아르바이트가 뜨고 있다. 단기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시간을 골라 알바를 할 수 있고 특별한 기술과 자격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역할대행 아르바이트를 소재로 다룬 영화나 드라마가 등장해 이런 알바를 몰랐던 사람들에게도 신선한 재미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좋은 취지로 시작했던 대행알바가 키스대행, 애인대행 등 성 매매 수단으로 악용되어 문제가 되고 있으며 심지어 청소년들까지 가담해 사회적인 문제로 퍼져나가고 있다. 실제로 인터넷에 역할대행이라고 검색을 하면 수십 개의 역할대행 사이트가 뜨지만 들어 가보면 하객대행이나 가족대행 보다는 애인대행이 다수이며 스폰서, 조건만남 등 성 매매의 느낌이 풍기는 자극적인 문구로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구인구직 포털 사이트 아르바이트천국은 구직자 3766명을 대상으로 10일간 역할대행 아르바이트에 대한 구직자들의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402명, “역할대행 알바 직접 해봤어요.” 역할대행을 해 본적이 있냐는 설문에 대해서는 전체의 89%인 3364명이 해
영화 <뷰티풀 선데이>에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지독한 죄를 지은 두 남자의 비극을 그린 영화에 유일하게 등장하는 여자이자 주인공 민우(남궁민)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는 ‘수연’ 역할의 민지혜가 시사회 후 언론과 관객들로부터 관심이 집중이 되고 있다. <뷰티풀 선데이>의 여자주인공 민지혜는 단 한번의 TV 출연으로 네이버 검색 순위 1위에 올랐다. 지난 3월 12일 SBS<야심만만>에 출연, 신선하고 청초한 미모의 소유자라는 평가를 받으며 순식간에 온라인을 뜨겁게 달궈 화제의 주인공이 되었다. 또한 영화 시사회 이후 민지혜에 대한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오랜만에 외모와 연기력을 겸비한 대형 신인 여배우가 발견됐다며 여배우 기근에 시달리는 충무로에서도 기뻐하고 있다는 후문. 영화 <뷰티풀 선데이>로 영화배우 신고식을 마친 민지혜는 CF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 2003년 제 1 회 앙드레김 베스트 스타 어워드에서 신인스타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MBC 드라마 <1%의 어떤 것>, MBC 베스트극장 <불량소녀>, KBS 드라마 <북경 내사랑>에 출연하면서 연기자로서
두 차례나 2시간 5분대를 기록하며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던 살아 있는 마라톤의 신화 칼리드 하누치(뉴발란스팀·미국)가 25일 인천국제마라톤 남자 하프코스(21.0975km)에 출전해 우승했다. 칼리드 하누치는 25일 오전 인천국제마라톤대회 하프코스를 1시간 4분 58초에 주파해 싸이먼 사웨(케냐, 1시간 5분 4초)를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칼리드 하누치는 1999년 시카고마라톤에서 2시간5분42초로 세계기록을 경신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1988년 로테르담에서 에티오피아의 딘사모가 2시간6분50초로 7분 벽을 깨뜨린 뒤 11년 6개월만에 6분 벽을 돌파하는 신기원을 세웠다. 하누치는 3년 후인 2002년 런던마라톤대회에서 자신의 기록을 6초 경신한 2시간5분38초로 인류의 꿈인 '서브 투(Sub-Two)'에 근접한 마라토너로 꼽히고 있다. 하누치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설파한 '하누치의 마라톤 훈련법 11가지'는 마라토너들에게 경전으로 통하고 있을 정도로 여전히 유명세를 타고 있다. 다음달 22일 열릴 런던마라톤에서 하누치의 마의 2시간 5분 벽을 깨드린 케냐의 폴 터갓과 세기의 대결을 펼칠 하누치는 컨디션 조율 차원에서 코스가 비슷한 인천국제마라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