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추석명절을 대비하여 제수용 및 선물용 식품의 제조·유통·판매업소에 대한 특별 위생 점검을 벌인 결과 유통기한이 무려 3개월이나 지난 코코넛 분말을 찹쌀떡의 원료(떡고물용)로 사용한 유명 프랜차이즈 ‘ㄸ' 떡 가공업체 등 관련법규를 위반한 제조, 판매업소 13개소를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ㄸ' 떡 가공업체는 불량원료 뿐만 아니라 떡을 제조하는 작업장에도 동물의 배설물 및 곰팡이 등으로 오염되어 있는 등 위생관리 상태도 아주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선물용 명란 제조업소인 ‘ㄷ’ 업체도 원료 보관실과 작업실 등에 위생해충과 곰팡이가 발견되는 등 제조공정을 비위생적으로 관리하다 함께 적발되었다. 또한, ‘ㅎ’백화점 내 전통떡집에서는 유통기한 미표시 등 표시기준을 위반한 제품을 판매하다 적발되었으며, ‘G' 대형마트에서는 매장 내 무신고 즉석제조영업을 버젓이 하고 있음에도 이를 방치하는 등 식품위생 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이번에 적발된 위반업소에 대하여 영업정지 및 과태료 등 강력하게 행정처분 조치하도록 관할구청에 시달하고, 앞으로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 자치구 · 군과 협력하여 수시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는 추석 명절을 틈
부산시는 27일 일본뇌염 유행예측조사결과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 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50% 이상임이 확인됨에 따라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시는 지난 8월 넷째 주(8월23일-8월24일) 부산지역 축사에서 1일 저녁 채집된 전체 모기(4,944마리)중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밀도의 50%(3,183마리, 64.4%)를 넘어섬에 따라 시민들에게 일본뇌염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구·군에 모기 방제활동을 강화토록 지시했다. 또한,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의복이나 야외활동에 주의를 기울이고, 특히 어린이들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과 주변 환경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일본뇌염예방접종 대상 아동의 경우 개인의 접종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실시할 것을 권고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