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환경연구소는 19일 논평을 내고 환경부가 발표한 '1회용컵 보증금제 폐지'와 관련하여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해서는 매장 내 다회용기 사용을 법으로 먼저 강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부가 20일부터 ‘1회용컵 보증금제’를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1회용컵 회수율이 한계에 이르고 미환불금이 업체들의 판촉비나 홍보비로 쓰이는 등 부당하게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이유이다. ‘1회용컵 보증금제’는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자발적 협약의 내용 중 하나이다. 자발적 협약은 2002년 환경부와 패스트푸드업체·테이크아웃업체에서 맺었다. 패스트푸드업체의 경우 100평 이상 (2003년 이후 신설인 경우 80평 이상), 테이크아웃업체의 경우 50평 이상 매장 내에서는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테이크아웃의 경우 보증금을 100원·50원을 부과하여 회수 시 환불토록 하여 1회용컵 사용을 줄이려는 것이 골자이다. 이미 2월에 인수위가 보증금 제도를 환경규제의 일환으로 보고 소비자의 불편만 가중시킨다는 이유로 폐지를 요구한 바 있다. 이에대해 시민환경연구소는 보증금제는 환경규제라기 보다 1회용품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기업에서 정부와 자발적으로 맺은 약속으로 환경부가 보증금제 폐지에 대해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해 오면서 논란이 되어왔던 '1회용 컵 보증금제도'가 오는 20일부터 폐지된다 환경부는 19일 "소비자에게 비용을 전가하였던 「1회용 컵 보증금제도」를 오는 20일 부터 폐지, 그동안 2롯데리아,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점이나 스타박스 등 커피전문점에서 고객이 1회용 컵을 이용할 때 부과하는 50원에서 100원의 컵 보증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고객이 1회용 컵을 구입한 매장으로 되 가져 오는 경우에는 미환불금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6월말까지 유예기간을 두어 종전처럼 현금으로 환불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업계가 자율적으로 1회용 종이컵의 회수율을 높이기 위하여 매장부근이나 공공장소 등에 컵 회수대를 설치하고, 이를 회수·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토록 하는 한편, 개별 업체별로 프로모션 캠페인 운동도 전개토록 하여 고객이 1회용 컵을 가져올 경우에는 횟수에 따라 할인쿠폰 또는 사은품 등을 제공키로 했다, 개인컵을 소지한 소비자에게는 커피가격을 할인해 주는 제도를 도입하는 등 자발적 협약제도를 보완하여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그동안 패스트푸드점 및 커피전문점은 환경부와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7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출자총액제한제도 원칙적 폐지 발표에 대해 이 결정은 투자활성화 보다는 총수일가의 가공자본 형성을 통한 지배력 강화와 이에 따른 경제력 집중의 폐해만을 촉진시키는 결과가 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5일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공정거래위원회 업무보고 브리핑에서 “투자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출자총액제한제도는 선진국에서는 없는 제도이므로 원칙적으로 폐지하고, 필요시 보완사항은 추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경실련은 최근의 삼성그룹의 비자금사건과 편법 상속, 현대기아자동차그룹 등의 불법상속사건에서도 나타났듯이 재벌그룹 총수일가의 불법적인 경영권 승계와 지배력 강화를 위한 초법적인 행태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어떠한 대안마련도 없이 재벌 규제의 상징적 수단인 출총제의 폐지를 결정한 인수위의 조치에 반박하고 나섰다 경실련은 "출총제는 정확히 규정하면 ‘주식취득제한제도’ 혹은 ‘가공자산제한제도’로서 회사자금으로 다른 회사의 주식을 매입하여 보유할 수 있는 총액을 제한하는 제도"라면서 "현재 재벌그룹들의 적은 지분을 통한 상호출자, 1~5%의 지분으로 순환출자를 통해 대규모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개발이익 환수’를 전제로 한 용적률 상향 조정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재건축 아파트 매수세가 주춤해졌다. 일부 단지의 경우 실망 매물이 출시된 곳도 나타나고 있다. 반면 세부담으로 약세가 장기간 지속됐던 중대형 고가아파트는 강남권을 중심으로 소폭 반등했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가 1월 첫째 주 서울ㆍ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0.03%, 경기 0.03%, 인천 0.16% 올랐고, 8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신도시는 금주 보합을 나타냈다. 재건축 아파트는 서울 0.02%, 경기 0.05% 상승했다. 서울은 강남구가 한 주 동안 0.14% 올라 모처럼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1가구1주택 장기보유자의 종부세 완화 가능성이 검토되면서 중대형 고가 아파트가 특히 강세다. 압구정동 구현대7차 214㎡(65평형)는 28억~32억원 선으로 한 주 동안 1억원이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는 용적률 완화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 위한 조치가 거론 되면서 소강상태를 나타냈다. 은평구(0.10%), 강북구(0.10%), 노원구(0.10%), 동대문구(0.09%), 구로구(0.09%)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동대문구
행정기관이라도 절차와 규정을 위반하고 시설물을 설치·운영했다면 해당 시설물을 철거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27일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김모씨가 영등포구청을 상대로 제기한 ‘위반건축물 등 철거’요청 민원에 대해 “환경미화원들의 편의를 위해 휴게시설과 이동화장실을 설치·운영했다고 하더라도 법규에 따르지 않았다면 철거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시정권고를 했다. 김씨는 지난 8월 영등포구청으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은 자신의 빌딩과 인접한 곳에 1994년부터 영등포구청이 콘테이너 박스형태로 환경미화원 휴게시설과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운영하자 건물 출입에 방해되고 악취 등의 피해가 있다며 철거를 요구했었다. 하지만 영등포구청은 이 시설은 미화요원의 휴게시설로 반드시 필요하고 이동식 화장실도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필요에 의해 설치할 수 있다는 이유로 거절하자 고충위에 민원을 냈다. 고충위는 “현장조사결과 민원인의 건축물 1층은 3면에서 출입이 가능한 피로티(건물을 지탱할 수 있는 기둥만을 설치하고 나머지 공간을 개방시켜 사람이나 차량의 통행이 가능하도록 한 구조)로 되어 있지만 왼쪽에 환경미화원 휴게시설이 있어 정면과 오른쪽으로만 출입이 가능했고, 가건물을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들의 1인당 평균 이직 횟수는 3.2회이며, 회사를 한번 옮길 때마다 281만원 정도 연봉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이직 경험이 있는 1년차 이상 직장인 8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이 지금까지 이직한 횟수는 평균 3.2회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3회’가 24.9%로 가장 높았고, 이어 ‘1회’(22.7%), ‘2회’(21.6%) 순이었다. 남성은 ‘3회’(26.3%) 이직했다고 답한 응답자가 많은 반면, 여성은 ‘1회’(27.7%)가 가장 많아 여성보다 남성이 더 활발하게 이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50.1%가 ‘비전이 없다고 생각되어서’를 꼽았다. ‘연봉을 높이기 위해’도 42.6%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업무 스트레스가 심해서’(29.2%), ‘회사의 경영난이 악화되어서’(28.6%), ‘맡은 업무가 생각과 달라서’(18.2%), ‘상사·동료와의 마찰 때문에’(18.1%), ‘가족문제·개인사정 때문에’(17.5%), ‘과도한 업무량과 잦은 야근 때문에’(14.4%), ‘일에 대한 매너리즘에 빠져서’(12.8%) 순이었다. 이직 시 연봉이 높아졌는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