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민 중 성인의 흡연율은 27.9%, 음주율은 74.2%로 각각 나타났다. 울산시가 지난해 12월 2일부터 10일까지 울산사회조사연구소(소장 문호성)에 의뢰, 울산시 거주 만 20세 이상 성인 남여 1,200명을 대상으로 ‘2007년 울산시민 건강의식 및 행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흡연, 음주, 운동, 영양 4개 영역에 대해 설문지를 이용, 직접면접 으로 이뤄졌으며 오차한계는 ±2.8% 포인트에 신뢰수준은 95%이다. 조사 결과, 흡연에 관한 질문에서는 현재 흡연율은 27.9%로 나타났으며 남여별로는 남성 47.9%, 여성 7.7%로 조사됐다 흡연자 335명 중 최근 1년간 금연 시도율은 51.6%, 1개월 내 금연 계획이 있는 사람은 6.6%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내 간접흡연 노출 시간은 ‘1시간 미만’ 40.7%, ‘1시간 이상’ 9%, 가정 내 간접흡연 노출 시간은 ‘1시간 미만’ 17.8%, ‘1시간 이상’ 3.5%, 실외 간접흡연 노출 시간은 ‘1시간 미만’ 55.4%, ‘1시간 이상’ 9.3%로 조사되어 간접흡연 노출은 실내 보다는 실외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에 관한 질문에서, 현재 음주율(한달에 한 번 이상)은 74.2%인
흔히 수박이라하면 여름철 최고의 기호 음식이라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하우스 재배와 함께 영농기술이 발달한 지금 사시사철 언제든지 먹을 수 있는 것이 과일이다. 2008년도 첫 수박이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월촌권역에서 출하되어 도시민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월촌지역에서 생산되는 수박은 청정지역의 맑은 물과 겨울철에도 하우스 안에서의 높은 온도로 당도가 높고 크기도 여름수박 못지않아 그 맛이 탁월하다. 현재 1Kg당 3,500원으로 출하되고 있으며 3~4Kg정도 되는 수박은 10,500원~14,000원, 5Kg정도 되는 수박은 17,500원으로 출하되고 있으며 주로 가락동 등 도매시장으로 판매하고 있다. 함안군 월촌권역 겨울수박은 그 맛과 인지도로 인하여 매년 물량이 모자랄 정도로 인기가 좋아 농한기 농가의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겨울에 느끼는 생생한 수박의 맛을 보는것도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될 것이다.
조선업체 직원이 국제축구심판(주심) 자격증을 취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대중공업 조선프로젝트운영부에서 근무하는 김상우 씨(33세)는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주관하는 국제축구심판자격시험에서 당당히 합격, 내년부터 국제심판으로 경기장을 누비게 됐다. 국제축구심판이 되기 위해서는 대한축구협회 1급 축구심판 자격증을 보유해야 하며, 자격증 취득 2년 후부터 대학 및 실업 경기 등 공식 경기에 10게임 이상 출전해 일정 평점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국제축구심판자격증은 축구 규칙 등에 관한 이론 시험과 영어 회화, 체력 테스트를 모두 통과해야 하는 등 다방면의 우수한 자질을 요구하고 있어 취득이 쉽지 않다. 김상우 씨는 울산대 재학 시절 축구동아리 활동을 하는 등 평소 축구를 즐겨오다 2002년 초 대한축구협회 3급 축구심판자격을 따면서 심판 생활을 시작했고, 2005년 1급 자격을 획득한 후 내셔널리그 및 프로 2군 경기에 배정받아 주심으로 활약해왔다. 특히 지난 8월 우리나라에서 열린 ‘U-17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심판연락관으로 세계 각국에서 온 심판들과 생활하면서 국제심판에 대한 매력을 느끼고 시험에 도전, 2년여의 준비 끝에 이번에 국제심
경상대학교 재학생들로 구성된 밴드 ‘크로매틱’(chromatic)이 창단 10개월여 만에 첫 디지털 싱글앨범 4곡을 지난 11월 말 공식 발표했다. Wake Up, Fly High, 악몽, 100원 속의 영웅 등 4곡이다. 이들은 악기녹음, 보컬녹음, 믹싱, 마스터링 등 곡 제작 전 과정을 완전 자체 해결하는 열정과 실력을 과시, 가수 신해철 씨가 대표로 있는 ‘싸이렌 엔터테인먼트’와 디지털 음원유통 계약을 체결하는 기염을 토했다. 크로매틱의 노래는 현재 벅스, 엠넷, 멜론 등 음악 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손창우(보컬·경제학과3), 하현호(기타·전기공학전공3), 하진호(드럼·수의학과2), 오현정(베이스·수의학과1) 학생 등 4명이다. 이들은 내공이 만만찮다. 2년여 전부터 ‘라스트 밴드’라는 이름으로 거리공연 등을 수차례 해왔다. 손창우 학생은 고교 시절부터 밴드활동을 했다. 또 일부는 경상대학교 밴드 ‘남가람’과 'parasite'에서 밤낮 연습해온 노력파다. 이들이 크로매틱이란 이름으로 모인 것은 올해 2월 초다. 크로매틱이란, 음악에서 명사와 붙어서 그 내용이 반음(계)적 성질을 갖고 있는 것을 뜻하는 용어로, 이런 크로매틱 스케일
국방과학연구소가 14일, 15일 2일간 경남 진해 제6기술연구본부에서 “해군 전투실험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군산학연이 참여하는 『2007 국제 해군 전투실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M&S(Modeling and Simulation) 기술과 역량을 집약시켜 해군 전투실험을 보다 발전시키고자 우리나라 최초로 개최되는 행사로, 한국을 비롯한 미국, 스웨덴, 호주, 싱가포르, 페루, 칠레, 우크라이나, 총 8개국에서 전투실험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다. 방위사업청의 후원으로 해군과 공동 개최된 이번 행사는 김종민 방위사업청 차장과 최태인 국방과학연구소 부소장, 서양원 해군참모차장과 대회장인 박성희 국방과학연구소 제6기술연구본부장이 참석하며, 미국과 스웨덴 해군의 전투실험 기술과 호주 해군의 함정 대공방어 모델 해석 기술 등 국외 논문 6편, 우리나라 해군 전투실험 전략 및 발전방안에 관한 국내 논문 3편 등 총 9편의 논문이 발표돼 해군 전투실험의 발전을 위한 심층적인 토의를 실시된다. “전투실험”이란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의해 가상으로 모사되는 무기체계와 실제 현실세계의 전투세력을 합성된 전장환경에서 워게임과 연동시켜 전투를
현대중공업이 최근 개최한 「2007 가을 국화전시회」에 형형색색의 만개한 국화가 장관을 이뤄 회사 임직원 및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행사는 현대중공업이 30일(금)까지 손수 가꾼 국화 150여종을 사내와 현대예술공원, 현대예술관 등에 전시한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국화와 소국(小菊) 50만송이를 이용해 △수레바퀴처럼 둥근 형틀로 짜놓은 다륜작(多輪作) △가지를 최대한 많이 뻗쳐 만들어진 자태를 뽐내는 다간작(多幹作) △돌고래, 호랑이, 하트, 한반도 등의 작품을 만들어 행사장을 꾸몄다.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현대예술관 분수광장은 10층 탑작, 원두막, 초가집 미니어처, 물레방아, 장독, 지게 등 장식 소품이 국화와 어우러져 향수를 느낄 수 있다. 또한, 현대예술공원에는 전통양식의 정자와 연못, 노송(老松)과 함께 동선(動線)을 따라 꽃벽, 꽃기둥, 꽃아치 등이 설치돼있어 도심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휴식공간이 됐다. 행사장을 찾은 강명원 씨(姜明原·47세·여/북구 매곡동)는 “이 행사를 통해 매년 가을이 왔음을 느낀다”며, “도심 속에서 자연의 향기를 맡을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1998년부터 매년 이
경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이정숙(李貞淑·55·생활과학부) 교수가 지역 과학 인프라 환경 조성과 이공계 인력양성 활성화 등의 공로로 제5회 경상남도 과학기술대상(진흥부문)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0월 12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07 경남과학대전 개막식에서 마련됐다. 이정숙 교수는 자연과학대학 학장으로 재직하던 2003-2004년 동안 특히 이공계 진작 정책을 획기적으로 펼쳤다. 각종 논문 발표회나 국내·외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 것은 물론 언론을 활용한 여론 형성에도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경남지역 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 경상대학교에 과학체험센터를 설립하여 청소년 과학체험 프로그램 개발했으며 학문 후속세대 멘토링제 도입, 과학영재교육원 유치 등을 주도하여 이공계 인력양성 활성화와 인프라 구축에도 앞장섰다. 이는 경남지역 과학 꿈나무 양성은 물론 과학 마인드 확산 등 과학문화 진흥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정숙 교수는 경남과총(부회장) 활동, 진주실크 RIS사업, 테마별 산학연 협력연구, 지역 과학기술인 학술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 과학인의 네트워크 구축과 과학기술의 인지도 제고, 산업체의 과학기술활동 및 진흥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