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교육지원청, 학교 동파방지열선 '지도(Map)' 제작

동파방지열선 전수조사통해 관리대장 비치 및 열선현황지도 제작 관리

 

[한국기자연대]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19일 학교 화재예방을 위하여 동파방지용 열선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열선(정온전선)은 겨울철 배관의 동파방지를 위해 필로티·방풍실 상부, 보일러실, 물탱크실 등의 배관·기기에 부착 사용되는데, 열선의 발열특성으로 인해 시공 및 관리 부주의시 화재의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학교시설에 설치된 열선은 대부분 천장 속에 은폐되어 있고, 관리자의 잦은 인사이동과 관련지식부족으로 설치위치·설치시기, 안전인증여부, 내용년수(7년~10년) 경과 여부, 누전차단기 설치 유무에 대한 현황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을 경우 화재로 연결될 위험성이 높게 존재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성남교육지원청에서는 각급학교에 설치된 열선 전수조사 및 안전점검을 2월중 진행키로 했다. 조사과정에서 열선을 사용하지 않고도 배관우회시공 등의 방법으로 동파방지가 가능한 시설은 열선의 철거를 우선적으로 검토한다고 했다.

 

건물구조 또는 유지관리상 열선의 사용이 꼭 필요한 학교는 사용년수7년이상 경과·겹침시공·안전인증 등에 대한 적정여부를 점검하여 부적합 판정인 경우 교체공사를 통해 사용안전성을 확보하고, 점검관리대장을 비치하는 한편 열선현황지도(Map)를 제작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찬숙 교육장은“학교 동파방지용 열선에 대한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계획 마련으로 학교시설의 화재위험성이 감소되어 안전한 교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