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2024년도 자체감사 계획 발표

재무감사 운영 방법 개선으로 실지 종합감사에 감사역량 집중

 

[한국기자연대] 대구시교육청은 제도개선ㆍ문제해결 중심의 현장 중심 감사를 통해 학교현장을 지원하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 및 청렴한 대구교육을 구현하기 위해 ‘2024년도 자체감사 계획’을 발표했다고 16일(금) 밝혔다.

 

올해 대구시교육청은 주요 시책사업 예산 집행 점검 등 기관 운영 전반을 점검하는 실지 종합감사를 206개(전년대비 15개(7.9%)↑) 학교(기관)를 대상으로 확대 실시하고, 수감기관의 업무경감을 위해 감사자료 제출 없이 나이스, 에듀파인 등 업무시스템을 활용한 서면 재무감사를 72개 학교(기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그리고, 특정 취약분야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민간위탁사업에 대한 성과감사와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및 관리, 시설공사 무면허업체 집행, 학교 시설사용허가 및 재산관리 분야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한다.

 

특히, 올해 개통하는 ‘더-바른’(대구교육감사정보시스템) 운영을 통해 학교(기관)에서 다양한 감사사례 검색과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 자료 입력ㆍ신청ㆍ검토 등을 ONE-STOP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지도ㆍ예방 중심의 감사를 강화한다.

 

학교(기관)에서 일정 금액 이상의 사업 예산 집행 전에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를 진행하여 예산의 낭비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교육재정을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한다.

 

이와 함께, 기술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현장기동감사반을 편성하여 설계도서와 현장시공의 적합성 및 적정성, 품질ㆍ안전 관리 실태 등을 점검함으로써 공사비는 절감하고, 안전사고 및 부실공사를 예방하는데 힘쓴다.

 

또한,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감사 수감기관에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안내하고, 상ㆍ하반기에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모를 실시하여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는 성과상여금 우대 등 인센티브도 부여한다.

 

학부모ㆍ학교운영위원 등 교육수요자가 참여하는 학부모 감사참관인제와 명예감사관제 운영 등을 통한 열린 감사로 행정감사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감사부서 간 분기별 1회 정례회를 개최하여 감사 기법 및 사례 등을 공유함으로써 더욱 공정한 감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2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2등급)을 달성하는 등 축적된 감사 역량을 집결하여 올해도 건전한 공직기강 확립 및 청렴한 대구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