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형 몸활동 2.0 ‘어디서나 운동장’본격 추진

2024학년도 모든 학교, 모든 학생 참여

 

[한국기자연대] 충청북도교육청이 16일, 충북형 몸활동 2.0 '어디서나 운동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2 학생건강체력평가 통계에 따르면 충북뿐 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1 부터 2등급의 학생 비율은 감소하는 반면, 4 부터 5등급 학생들은 증가 추세에 있어, 사회․정서적 문제도 증가하고 실정이다.

 

이에, 지난해 충북교육청은 단위 학교 특성에 맞는 다양한 건강체력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정규 교육과정 시작 전 아침 또는 틈새 시간을 활용하여 신체를 단련하는 충북형 몸활동 1.0 '모닝 스파크'사업을 2학기에 시행해 전체 초․중․고 중 408교인 85%의 학교와 63.8%의 학생이 참여해,

 

증가 추세를 보이던 학생건강체력평가의 4 부터 5등급 비율은 2022년에 비해 0.54%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1 부터 2등급의 비율은 5.59% 증가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긍정적인 변화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자 충북형 몸활동 2.0 '어디서나 운동장'을 수립해 활동 시간과 공간을 확장하여 교육공동체 모두가 시간과 공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지난해 1억 5천만 원의 지원 예산을 대폭 증액해 10억 5천만 원을 전학교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어디서나 운동장'의 주요 프로그램인 ‘포(4)유(YOU)’는 ▲충북형 맨손체조 영상을 활용한 ‘함께해유’ ▲학교별 자체 계획으로 추진하는 걷기와 달리기인 ‘움직여유’ ▲저체력, 비만학생 대상의 건강체력교실인 ‘건강해유’ ▲학교 스포츠 클럽 활동인 ‘성장해유’로 구분해 학교의 여건과 특수성을 반영하여 단위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일상 속에서 운동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개인이 즐겨하는 다양한 몸 활동 영상을 SNS에 업로드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무빙(務騁) 릴레이' 챌린지를 운영할 예정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2024년 충북형 몸 활동 '어디서나 운동장'이 모든 학교에서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건강하고 바른 인성을 지닌 학생들이 한 명 한 명 빛나는 존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현장을 살피고, 모든 학교에서 모든 학생이 언제 어디서나 체육활동을 일상화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학교 지원을 위한 몸활동 일반화 모델 발굴 및 확산을 위해서 ▲충북 몸활동 사례 연구대회 ▲연구학교 운영 ▲체육교육 연구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