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광주광역시교육청이 13일 광주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미래를 함께 여는 따뜻한 광주 학교급식’을 기치로 한 급식 기본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올해 광주 학교급식의 중점 방향, 새로운 사업, 건강한 급식 운영을 위해 알아야 할 내용 등을 안내하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단설유치원을 포함한 관내 전체 학교(원)장, 행정실장, 영양교사, 영양사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광주 학교급식은 글로벌, 학교급식 위생·안전성 확보, 급식종사자 근무여건 개선 등에 중점을 두고 이뤄진다.
특히 광주교육이 우리 학생들의 글로벌 리더로서로써 성장을 목표로 하는데 발맞춰 학교급식이 함께하고자 한다. 관내 전체 학교에서 올해부터 월 1회 ‘학교급식 글로벌 DAY’을 진행한다. 또 다문화 학생 밀집 광산구 내 초등학교 3곳을 대상으로 주 1회 다문화 배려식단을 제공하는 ‘어울림 포용 급식의 날’을 지정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시교육청은 급식 위생과 안정성 확보에도 보다 공을 들여 안전한 학교급식을 학생들에게 제공에도 목표를 뒀다. ‘조리종사자 위생 복장 및 칼·도마 색상 표준안’의 마련하고 시행을 권장한다. 여기에 더해 식품안전관리 전문가를 초빙한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교육,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능 검사 확대 등이 이뤄진다. 그 밖에도 급식종사자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시설 및 기구 개선, 학교급식 인력 배치 기준의 세분화 등을 진행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참석자들에게 더욱 청렴한 광주 학교급식 운영을 당부하는 ‘청렴생수’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 학교급식에서 다양한 급식수요와 소수를 포용하는 맞춤형 식단 제공 등의 질적 성장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며 “우리 학생들에게 앞으로도 안전하고 질 좋은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