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폐지수집 어르신’ 복지 지원망 강화 위한 전수 조사 추진

 

[한국기자연대] 인천시 중구는 올해 2~3월 약 2개월간 관내 ‘폐지수집 노인’의 현황과 생활실태, 복지 욕구 등을 파악하기 위해 ‘2024년도 폐지수집 어르신 집중 전수 조사’를 추진한다.

 

이번 전수 조사는 폐지수집 어르신들이 처한 상황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이에 따른 정책적 관리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정부(보건복지부)와 전국 지자체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특히 전수 조사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폐지수집 노인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와 노인 일자리 등 통합적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조사는 폐지수집 노인들이 찾는 관내 고물상 등을 주기적으로 방문, 어르신들의 인적 사항 등 관련 정보를 확보하는 식으로 추진된다.

 

이어 확보된 명단과 정보를 바탕으로 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해당 어르신의 거주지를 방문, 개인별 1:1 면담 등을 통해 생활실태, 복지서비스 누락 여부, 추가 복지 수요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또한 필요할 경우, 관내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과 협력해 노인 일자리 연계 등을 검토·추진할 계획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전수 조사로 어르신들이 소득·건강·일상 등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누릴 환경을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실효성 있는 조사를 위해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 면밀한 전수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고물상 사업주,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업무 담당 부서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