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경북교육청은 2월부터 ‘2024년 학교 밖 청소년 맞춤형 자립 지원 동행 카드 사업’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맞춤형 동행 카드 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성공적 학업 복귀와 자립 지원을 통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2개월 이상 이용하고 있는 9~24세 학교 밖 청소년으로, 1회 10만 원씩, 소득수준에 따라 연중 6회~11회까지 지원한다.
지원금은 교통비, 식비, 도서 구매비, 인터넷 강의를 위한 학습지원비, 자기 계발비(학원 수강), 생필품 구매비 등 학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영역에 사용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의 학교 밖 청소년 동행 카드 사업은 2015년 전국 최초로 시작되어 운영 10년 차를 맞고 있으며, 2023년에는 매월 120여 명의 청소년이 지원을 받았다
또, 2024년에는 1억 4,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위탁 교육기관(경북행복재단)을 지정․운영하여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지속과 복귀를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다양한 이유로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들에게 다시금 힘을 주는데, 본 사업이 보탬이 됐으면 한다”라며, “동행 카드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매년 90% 이상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해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