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7일 경북 안동시에 있는 안동영호초등학교를 방문하여 늘봄선도학교 운영을 위한 예산과 공간 확보 현황, 인력 운용 계획 등을 살폈다.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외에 안전한 학교 공간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 성장과 발달을 돕는 종합적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교다.
올해 늘봄학교 참여 대상은 희망하는 초등학생 누구나 가능하지만 집중지원 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이고, 2025학년도에 초등학교 1~2학년, 2026년도에 모든 초등학생으로 확대된다.
2024년 1학기에는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운영할 준비가 되어 있는 희망학교 152개교를 선도학교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2학기부터 모든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늘봄선도학교로 지정되면 운영을 위한 예산 지원은 물론 기존 학교 교원이 새로운 업무를 맡지 않도록 본청, 교육지원청, 학교에 업무 지원과 운영을 담당할 인력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선도학교로 지정된 152개교에는 기간제교사 152명을 모두 배치하고, 정규교사 60명을 추가 배치해 늘봄학교 관련 신규 업무, 교육(지원)청에 설치된 늘봄지원센터와의 소통 업무, 각종 민원 업무 등을 담당한다.
그리고 본청과 교육지원청에 설치된 늘봄지원센터에는 교육전문직 2명과 일반직 21명을 배치해 각종 행정업무, 강사 섭외와 채용 등 늘봄학교 업무를 지원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러한 애초 운영 계획과 추가 지원 내용을 파악하고 협의하기 위해 7일 안동영호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날 학교 관계자, 학부모 대표와 만나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예산·인력 지원 내용과 공간 확보 상황 등을 점검하고, 교육청이 추가로 지원해야 할 부분에 대해 협의했다.
먼저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양질의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초등학교 1학년들의 학교적응 지원과 놀이 중심의 예․체능, 사회․정서 지원 등을 위해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또한,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승마, 스케이트, 배구, 밴드, 드론 등 미래형․맞춤형 늘봄 프로그램 개설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종합적 교육프로그램 제공으로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내실 있는 늘봄학교 지원 체제 운영으로 교원의 업무 부담을 해소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