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통영시는 오는 2월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대학 축구 최장자를 가리는 ‘약속의 땅 통영 제60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 78개 팀, 3,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산양스포츠파크 5개 구장과 평림A축구장 등에서 경기를 치른다.
78개의 팀이 한산대첩기와 통영기 2개 리그로 나눠 리그당 76경기(총 152경기)를 치른다. 결승전은 2월 27일 및 28일 14시 공설운동장에서 각각 진행되고 SBS Sports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지난 25일 한국대학축구연맹에서 조 추첨을 진행해 팀별 대진을 완성했다.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은 통영시에서 11년 연속 개최되는 대회이다. 매년 50억 원에 이르는 경제효과로 겨울철 관광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통영시에서는 이번 대회기간 3,000여명의 선수단이 예선 기간 평균 7일 내외 체류하고 본선 토너먼트 기간에도 승리 팀은 계속 통영에서 머무는 등 연인원 28,000여명의 선수단이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100여명으로 학부모와 관계자 등 또한 연인원 12,000여 명이 체류함으로써 대회기간 동안 하루에만 적어도 4천명에서 많게는 7천명이 통영에 머물 것으로 보고 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장기간 많은 분들이 지역을 방문하는 만큼 숙소 위생, 친절, 바가지요금 근절에 최선을 다해 선수단과 학부모 등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대회 관계자들께서는 주정차, 경기시설, 기타 편의사항 등에 대해서도 빈틈없는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