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외부재원 사상 최대 6천104억 원 확보

정부의 지출 구조조정 및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전년 대비 837억 원(15%) 증가

 

[한국기자연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속에서 충남 서산시가 내년도 외부재원 6천104억 원을 확보하며 지역 현안 및 숙원사업 해결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2024년도 외부재원을 전년도 5천267억 원 대비 837억 증가(15%)한 6천104억 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국회 예산 심의 전 과정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의 중앙부처와 국회 방문, 5S5품 행정의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국가시행 사업 1천316억 5천만 원, 도시행 사업 350억 원, 지방시행 사업 4천438억 천만 원을 확보했다.

 

신규사업은 ▲국립국악원 분원 설치 2억 원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구축 30억 원 ▲해미국제성지 순례문화센터 건립 8억 1천만 원 ▲서산공항 설계비 10억 원 ▲70m 소방고가차 보강 15억 원 ▲고성능 화학차 보강 5억 3천만 원 ▲담수호 복원방안 연구 및 타당성 조사 5억 원 등이 포함됐다.

 

계속사업은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20억 원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사업 762억 원 ▲국가지원 지방도 70호선(서산-당진) 확포장사업 154억 7천만 원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설치사업 63억 5천만 원 ▲서산의료원 신관 증축 170억 원 ▲서산시 자원회수시설 설치 사업 24억 원 ▲서산 배수분구(동지역) 도시침수 대응사업 5억 원 등이 반영됐다.

 

신규사업 및 계속사업 중 일부는 정부예산안에 포함되지 않거나 삭감됐으나, 이 시장을 비롯한 서산시 공직자가 함께 정부를 설득한 끝에 신규사업과 계속사업들이 원안대로 최종 반영됐다.

 

이완섭 시장은 “2023년에 그린 밑그림 위에 조화롭고 아름다운 색깔을 입혀 서산의 발전상을 완성해 나가야 할 때”라며 “대내외적으로 힘든 경기 여건 속에서도 내년도 확보된 예산을 토대로 극세척도(克世拓道)의 자세로 역동적이고 도약하는 서산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