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부천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천북부지사와 지난 8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 대상자를 발굴하기 위한 공동상담을 진행한다.
이는 100세 시대 대비 노후생활 지원 및 건강·돌봄 지원 체계 조성을 목표로 2023년 7월부터 진행 중인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공동상담은 사회복지직 공무원 1명, 간호직 공무원 1명, 건강보험공단 직원 1명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먼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동별 명단을 추출 후 동의를 받아 서비스 이용 희망자 명단을 확정한다. 그 후 10개 동에서는 서비스 이용 희망자와 개별적 통화를 통해 내방 일정을 확정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과 함께 공동상담을 진행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장기요양서비스 관련 상담과 필요 서비스 등을 조사하고, 동에서는 대상자의 전반적인 건강상태 및 추가 돌봄욕구 등을 조사해 대상자에 대한 통합지원계획을 수립한다.
본 계획은 부천시 통합지원회의에 상정돼 다학제적 전문가 위원들의 심의를 거쳐 승인을 받으면 대상자에게 서비스가 제공된다.
현재 중동, 대산동 등 5개 동, 100여 명의 대상자가 공동상담에 응해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한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5개 동, 100여 명의 대상자에 대한 추가적인 공동상담을 진행해 부천형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대상자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여러가지 욕구가 혼합되어 있는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장기요양이용서비스 및 통합돌봄서비스를 시와 건강보험공단이 함께 조사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다기관이 협력해 모두가 돌보고 시민 모두가 누리는 부천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