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객상대 범죄에 주의를

독자투고 - 인천부평경찰서 경리계장 이인옥

날씨가 무더워 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밖으로 나와 술을 마시고 귀가하는 시간이 늦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에 자정이 넘어서도 술에 취하여 길가에 쓰러져 있는 사람이 늘어나고 심지어는 만취되어 지나가는 행인을 상대로 시비를 걸어 피해를 입히는 사례등, 이에따른 112신고도 폭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은 의식이 약하고 판단능력이 없기에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다. 

이 때문에 경찰에서는 야간 순찰 시간에 길에 누워 있는 주취자를 깨워 택시에 태워 귀가 시키거나, 스스로 귀가가 어려운 경우 가족에게 연락를 취해준다.

또한 의식 불명 이거나 다친경우 응급실로 후송하여 각종 위험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의 손이 미처 이르기 전에 지갑을 빼앗기거나 몸을 다치고, 겨울에는 동사하는 경우도 있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피해를 입은경우 술이 깬후에 정신을 차리고 술먹은 것에 대해 후회하는 것을 많이 본다.

이러한 피해를 줄이려면 먼저 음주 습관을 바꾸어야 한다. 자기 주량에 맞게 적당히 마시고 일찍 귀가하여 가족과 함께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우리 속담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있다. 나쁜 음주 습관으로 건강 잃고 돈잃고 후회하기 보다는 먼저 좋은 음주 습관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이 올 여름에는 사라졌으면 한다,


인천부평경찰서 경리계장 이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