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시장직을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판단, 즉각적인 사퇴를 밝힌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민투표 무산에 따른 책임을 지고 서울시장직에서 즉각 사퇴하겠다고 밝힐 것이라고 오 시장측 관계자가 밝혔다.
당초 시장보궐선거를 내년 4월 총선과 함께 치르길 원하는 한나라당 지도부의 입장을 배려해 10월 이후에 사퇴하려고 하였지만 스스로 한말도 있고 야권, 한나라당 내부에서 조차 즉각 사퇴를 요구하자, 결국 즉각적인 사퇴 쪽으로 마음의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