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가입자 사고 '일방적 판단' 가입 불허 말썽

보험사 간의 담합의혹 제기.... 관련 당국의 강력 실사 시급

자동차 보험회사들이 보험에 가입하려는 가입자들의 사고유무를 일방적으로 판단하여 가입을 불허하고 있어 보험회사 간 담합의혹이 제기돼, 관련당국의 강력한 실사가 요구되고 있다


22일 K모씨(50, 주안동)에 따르면 “지난 21일 D보험사에 자동차 보험을 가입하려는데 여러 건의 사고가 있어 가입을 할 수 없다고 하여 타 보험회사에 가입유무를 물어본 결과 D보험회사와 마찬가지로 가입을 거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사고와 관련하여 “지난 2007년 차량이동 중 타 차량이 자신의 차량을 받고 도주하여 뺑소니 신고를 하여 물적피해 보상을 받은 일과 2010년 자신의 집 근처에 세워둔 차량이 아침에 나와 보니 범퍼 등이 파손되어 자차부분으로 보험처리 하였다”면서 “그리고 고속도로에서 차가 밀려 잠시 한눈을 파는 과정에 다른 차량을 살짝 받아 파손에 대한 부분을 보험처리한 부분과 후진 중 자전거를 받아 인사피해로 보험 처리한 부분 등 대물사고 1건, 인사사고 1건에 불과했다”는 것


이에 그는 “그동안 꾸준히 거래 해온던 D보험 설계사 J모씨에게 사고 마지막 당시 보험금에 대해 문의결과 총 보험금 1백여만원에서 20% 할증이 붙어 1백60만원에 이른다고 하기에. 1월23일이 보험이 만기되기에 생활도 어렵고 하여 직접 온라인 보험을 통해 가입하려고 D보험회사 등에 문의 하였지만 모든 보험회사가 가입을 불허하고 있다“면서 ”업무상 부득이 운전을 해야 하는 처지인데 무보험 상태로 운행하다 사고가 나면 사고로 인한 상대방과 우리 가족 등의 고통은 누가 책임지냐“며 관련당국의 강력한 단속을 요구했다


실제로 자동차 보험회사에서는 현재 보험가입자들의 사고유무와 관련한 자료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무보험 사고로 인한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어 관련당국은 보험사들의 담합여부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