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사리는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로 많이 알려져 있는 곳으로 매년 가을이면 최참판댁 일원에서 “토지문학제”가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토지문학제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며, 전국 토지독서회와 마당극, 평사리 청소년 문학대상 행사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토지문학제 기간 동안 55만평의 황금색 물결을 자랑하는 평사리 들판에서 “슬로시티 하동, 전국 허수아비 콘테스트”가 열려 재미있는 모양의 다양한 허수아비를 볼 수 있다. 또한, 자전거를 타고 평사리 들판 구석구석 살펴볼 수 있는 자전거체험도 병행하여 진행하고 있다.
자전거체험을 진행하고 있는 평사드레 영농조합법인 이병열 대표는 “자전거체험을 통해 평사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체험 관련한 보험가입을 통해 보다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자전거 대여 및 숙박, 주변 관광지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평사드레 문화교류센터(055-883-664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