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매일경제가 주최하고 및 BEXCO와 부산경제진흥원(부산국제금융도시추진센터) 공동주관으로 추진하는 부산국제금융박람회는 전국 50여개 금융 기관 및 기업이 200여개 부스를 설치하고, 정책홍보, 금융 신기술 소개, 금융상품 마케팅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부산에서 처음 열리는 금융관련 전시행사로 해양·파생금융의 특화금융 중심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의 도시브랜드 제고와 함께, 동북아 금융허브를 향한 대한민국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될 개막식에는 이기우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이계성 금융감독원 부산지원장, 이용호 한국은행 부산본부장, 성세환 부산은행 부행장, 이종환 농협 부행장, 박인호 부산금융도시시민연대 공동대표, 이시하라 스스무 일본 JR큐슈그룹 회장, 호주·중국공상은행 관계자 등 국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의 메인행사인 전시회에서는 △정부금융기관, 신용평가기관, 금융정책 연구소 등이 참가하여 정부정책 및 기관별 홍보에 나서고, △은행, 카드사, 보험사, 증권사, 선물사, 자산운용사, 투신운용사 등 다양한 금융기업이 기업 홍보 및 금융상품 마케팅 활동에 전개하는 한편, △금융IT솔루션, 결제시스템, 통신망사업, 보안시스템, 각종 금융 사무기기 및 부동산 관련 사업 등 관련 유관기관이 참여하여 금융관련 IT 신기술 및 홍보활동을 벌인다.

또, 연계행사로 △녹색파생상품 및 탄소배출권거래제를 주제로 전문가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되는 ‘녹색파생상품 발전을 위한 세미나(10.7)’ △금융전문가를 초청 글로벌 금융환경 분석 및 투자전략 관련 강의를 들어 보는 ‘명사초청 금융특강(10.8)’ △한국선박금융포럼을 벤치마킹하여 부산·경남지역 대학생들이 영어 모의포럼을 진행하는 ‘청년 선박금융포럼(10.9)’ 등 금융관련 학술행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해외 참여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문현금융중심지 조성사항, 부산 금융중심지 추진정책 및 인센티브 등을 설명하고 신항만 및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등을 시찰하는 ‘해외업체 투자설명회 및 현장방문’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시는 지난해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이래 선박금융 전문기관 설립 추진, 해양·파생 특화금융 육성을 위한 국제포럼 개최, 국제금융전문인력 양성 등 금융 인프라 구축과 국제금융도시 기반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번 박람회는 부산지역 각 은행에서 초청장을 교부하여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금융중심지 부산시민으로서 금융정책에 대한 이해와 동북아 금융허브 부산의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부산국제금융박람회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실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