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경기도 체육 대회 개회식이 지난 5월 1일 오후 7시 주 경기 장인 부천 종합 운동장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경기도 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천시와 부천시 체육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김문수 경기 도지사와 김희겸 부천 시장 권한 대행 등 각계 인사와 선수 ㆍ 임원, 부천 시민 등 3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 어울림(사전 행사) 부천/부천, 세계로 비상하다. (식전 행사) /복사꽃의 희망(공식 행사) /부천에 살어리랏다(식후 행사)라는 특색있는 주제로 진행됐다.
공식 행사는 선수단 입장, 개회 선언, 성화 점화, 김희겸 부천 시장 권한 대행 환영사, 김문수 경기 도지사 대회사, 전찬환 경기도 교육감 권한 대행 축사 등으로 이어졌다.
김문수 경기 도지사는 "1천200만 경기 도민을 대표해 선수단이 친목을 다져 오는 10월 전국 체육 대회 9연패를 달성하기 위해 모였다"고 격려하면서 '경기도 체육 대회 파이팅','전국 체육 대회 9연패 파이팅','대한민국 파이팅'을 힘차게 외쳤고 전사한 천안함 장병들과, 고(故) 한주호 준위의 넋을 기르는 묵념도 빼놓지 않았다.
앞서 식전 행사는 관람객이 함께하는 레크 리에이션, 육군 9공수 특전 여단의 특공 무술 시범, '전통과 미래, 부천의 비상'이란 주제의 무용 ㆍ 타악 퍼포먼스 등으로 분위기를 돋웠다.
식후 행사 에선 선사 시대에서 현재, 미래에 이르는 부천의 모습을 영상화한 멀티미디어와 레이저 공연 및 인기 가수 소녀 시대, 샤이니, 제국의 아이들,송대관 등의 노래, 불꽃놀이까지 이어져 즐거움을 더했다.
올해 경기도 체육 대회는 이날 오전 시작해 오는 3일까지 부천 일원에서 도내 31개시 ㆍ 군 1만2천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20개 종목에 걸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