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지난해부터 겨울철 폭설 및 최근 이상기온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조사에 비상이 걸렸다.
3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과 금년초 잦은 강우와 강설등에 따른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작물피해를 조사하고 시설원예작물 피해면적 98ha에 대한 피해복구지원계획을 지난달 23일 수립하여 피해농가 243호에 대한 재난지원금 1억3천2백만원을 지급하기로 하였다.
이와관련 도 정한진 원예유통식품과장은 “이상기온에 따른 과수의 동해와 냉해조사를 10일까지 실시하기로 하였으며, 시군별 조사결과가 취합되는 15일쯤 과수피해 정도 및 복구지원규모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과수의 특성상 정확한 피해상황은 개화기인 4월중하순 이후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사 시기가 시설원예의 일조량 피해보다 늦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속되는 일조량 부족과 저온에 대한 농작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과수는 인공수분으로 착과를 유도하고 노지채소는 작물별 생육관리를 강화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농가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