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추진중인 개신오거리 고가차도 시설 공사로 교통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이 공사는 청주시가 281억2천1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하는 공사로 총연장 740m(고가차도 연장 300m) 규모로 지난해 10월에 착공하여 10월 현재 가설도로 설치가 마무리 단계에 있고 강재교량 제작 및 경사로 옹벽·교각설치 등의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현재 25%정도의 진척을 보이고 있어 오는 2010년 준공 목표가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그동안 오거리 교통체계의 불리한 구조와 우회전 차로 미비 등으로 2008년 도로교통안전공단의 교차로 교통사고 발생건수 분석시 청주시 교차로 중 최대인 35건이 발생하였고, 출·퇴근시의 교통체증으로 통과시간 지체 및 물류비용 증가로 교통여건의 개선을 원하는 시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던 지역이다.
또한 산남3지구 및 성화지구 등 주변지역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 급증문제 해소를 위한 방안이 필요함에 따라 교차로의 지형적인 요인과 주변지역과의 연계성을 감안하여 고가차도에 의한 교차로 입체화를 결정하여 추진중이다.
한편 주변지역 아파트 등에서 사업추진 이전부터 제기되고 있는 소음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터널형 방음시설과 방음벽의 설치로 소음을 차단하여 도시생태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도록 설계단계에서부터 시민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고가차도 시설공사가 준공되면 분평동⇔사창동 방향의 무정차통과로 교통체증이 해소되어 물류비용 절감 등의 경제적인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함은 물론 현재 개발중인 사직2·3지구 재개발사업 등으로 급증이 예상되고 있는 교통 수요에 미리 대비하여 개신오거리와 연결되는 사창사거리에 대하여도 교차로 개선 방안을 수립하여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지역의 고질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키 위해 불가피하게 추진하는 공사인 만큼 가설도로와 우회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공사가 빠른 시일내 완공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