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여는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오늘과 내일
6일 안상수 인천시장은 송도 국제도시 메트로호텔 6층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도시축전 준비를 위해 그동안 힘을 모아준 시민들에게 감사와 고마움을 표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조와 지원을 당부.
7일 오전 10시 인천세계도시축전 주행사장 비류공연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80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가.......
7일 개막식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안상수 인천시장, 진대제 조직위원장, 주한 외교사절, 국내외 귀빈 등 2천여명이 참석.
이날 이명박 대통령은 인천광역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인천세계도시축전 개막식에 참석하여 축전 개최를 축하.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아시아의 중심도시인 인천에서 세계도시축전을 개최하게 된 것을 치하하고 대한민국의 비전이자 국가전략인 녹색성장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미래의 가치를 추구하자고 강조.
개막식 행사를 마치고 이 대통령은 친환경 도시의 비전을 구현한 녹색성장관을 관람하고, 디지털아트관을 방문하여 유비쿼터스 미래도시의 비전을 표현한 뉴미디어 아트작품을 관람.
이명박 대통령 축하 전문
그리고 앞으로 인천의 생태도시 비전과 대한민국의 IT기술이 결합되는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거듭날 것입니다.
특히 녹색 성장의 시대에 인천은 바람과 햇빛, 그리고 파도가 머무는 곳이 될 것입니다. 인천시민들이 가슴을 활짝 펴고 개방과 경쟁에 적극 앞장서 주기를 기대합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여러분,
20세기가 국가들 간에 경쟁하는 ‘국가의 시대’ 였다면, 21세기는 도시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도시의 시대’입니다. 이미 인류의 절반이 도시에서 살고 있습니다.
한 세대 후면 인류의 8-90%가 도시에서 살게 됩니다.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 투자하기 좋은 도시야말로미래의 인류에게 꿈과 희망을 주게 될 것입니다. 도시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인 시대가 된 것입니다.
지금 우리 눈앞에 인천 앞바다가 펼쳐져 있습니다. 조금 더 나아가면 중국과 아세안, 인도가 있습니다. 머지않아 우리나라와 자유무역을 하게 될 인류의 절반이 저 바다 건너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천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과 항만을 갖추고 있고, 경제자유구역이 있습니다. 이는 자본과 상품뿐 아니라 사람과 문화를 거침없이 연결하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가교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 곳 송도국제도시는 갯벌 위에 땅을 만들고, 그 땅 위에 도시를 건설했습니다. 인류가 상상하고 바라왔던 최첨단의 도시를 현실 속에서 구현해 가고 있습니다.
갯벌 간척을 시작한 1994년부터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2003년, 그리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의 헌신과 희생 덕분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 열심히 해야 할 일이 더 많습니다. 인천이 진정한 세계일류도시가 되려면인천에 사는 여러분의 행복과 삶의 질이 중요합니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 누가 와서 살더라도 성장과 번영의 기회가 흘러넘쳐야 하고 평화롭고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어야 합니다.
송도국제도시는 기업하기 좋고, 주거와 교육, 의료에 있어서도 높은 품격을 자랑하며, 창의적인 인재와 문화적인 다양성을 존중하는 개방적이고 진취적인 도시로 발전해 가야 할 것입니다.
이는 인천이 21세기 도시의 모델이 되고, 인천 시민은 창의와 관용이 넘치는 세계시민이 되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오늘이 바로 그 출발점이라고 믿습니다.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은 도시의 미래와 녹색성장의 미래를 체험하는 ‘미래를 향한 도시 축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 100개가 넘는 도시와 국내에서 많은 도시가 참석하여 다양한 전시와 토론, 이벤트를 통해서 우리를 인간과 기술이 소통하는 미래도시로 안내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속가능한 삶과 성장을 꿈꾸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위기를 초래한 우리 내부의 탐욕을 제어하면서, 경제와 윤리, 개발과 환경, 성장과 행복이 함께 발전할 때 우리는 지속가능한 삶과 성장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비전이자 국가전략인 녹색성장은 바로 이러한 미래 요구에 대한 현재의 응답입니다.녹색성장이 세계적으로 널리 메아리를 얻고 있는 것은 인류가 바라는 궁극적이고 보편적인 가치를 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도시축전의 녹색 성장관에서는 지구적 도전인 기후변화와 에너지위기의 실태, 그리고 이에 응전하는 친환경산업과 신재생에너지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녹색성장은 가야만 하는 길이고 또한 성공해야할 길입니다.
녹색성장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기술의 혁신이자 인류의 행복을 가져올 미래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가족과 함께 이 곳에서 미래도시를 살펴보면서 뜻깊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많이 와서 보고 미래에 대한 호기심과 꿈을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국제 행사를 준비하느라 많은 애를 쓰신 안상수 시장과 진대제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인천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인천세계도시축전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개막을 축하 하는 공연과 불꽃쇼가 7일 저녁 축전 주행사장 비류공원 야외 무대에서 2만여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열려 소녀시대, 채연, SG워너비, FT아일랜드, 샤이니, 캐나다 아트서커스 서크 엘루아즈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흥겹고 다채로운 공연과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 놓은 불꽃쇼가 펼쳐져 개막 축하공연의 대미를 장식.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서 열리고 있는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8일 월드카니발 퍼레이드에 함께참여,꿈의 도시축제를 관람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서 열리고 있는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8일 테디베어관을 방문, 아이들이 꿈꾸는 동화의 세계로 여행하고 있다.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서 열리고 있는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8일 로봇사이언스 미래관을 방문 로봇과 과학세계오 떠나는 신나는 여행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