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대한민국 가수대축제 '힘내라 대한민국'

세대와 장르를 넘어 화합하는 축제의 현장

 


  화려한 조명이 꺼지고 어둠 속에서 체조경기장 천장 위로 별빛이 수놓아 퍼지기 시작한다. 연이어 흘러나오는 노래, ‘저 별은 나의 별, 저 별은 너의 별…….’ 관객들의 감탄어린 함성이 체조경기장 안을 가득 메운다.

 

 

 


 

  19일 오후 8시부터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09 대한민국 가수대축제 ‘힘내라 대한민국’이 열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두 모였다.

 

 

 

 

 

  이 날 공연에서는 트로트, 락, 포크, 댄스 등 각 가수들의 축하무대와 선후배 가수, 음악장르가 다른 가수들 간의 합동공연이 이루어졌다.

 

 

 

 



 

  특히, 다비치와 노사연이 노사연의 ‘만남’을 함께 부르고 샤이니와 박상민이 박상민의 ‘청바지 아가씨’를 함께 부르는 등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고 결합을 도모한 면에서는 대단히 성공적인 공연이었다.

 

 

 

 


 

  그러나 한편, 행사 측의 미숙한 대처와 진행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사전 협의되어 들어온 언론사 기자들을 경호 측에서 막아서거나 퇴장시키는 등 웃지 못 할 일도 벌어져 기자들의 빈축을 샀다. 이는 주최 측과 경호 측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지 않은 탓이었다.

 

 

 

 


 

  이러한 불편사항은 기자 측뿐만 아니라 공연 관람자들에게도 있었는데 한 공연 관람자는 “로얄석 초대권을 받고 왔는데 어째서 따로 좌석을 마련해주지 않느냐”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 날 2009 대한민국 가수대축제에는 SG워너비, 채연, 김종국, 이정현, 다비치, 샤이니, 마이티 마우스, 코요태, 김경호, 조성모, V.O.S, 김장훈, 윙크, 서문탁, 박완규, 패티김, 송창식, 윤형주, 현철, 설운도, 노사연, 이은하, 이용, 송대관, 태진아, 박상민, 정훈희, 강원래, 김용임, 김창렬, 김흥국, 박상철, 신형원, 이자연, 현숙, 김수희, 김세환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