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는 가구당 1대 이상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로는 비좁고 차량은 많다 보니 주차문제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야간에는 주택의 골목골목이 주차차량으로 만원이 되어 사람보다는 차가 먼저인 사회로 변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웃간에도 주차문제로 인한 시비와 폭행으로 얼굴을 붉히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주간에는 금융기관이나 상가밀집 시내 중심가 골목은 주차문제가 더욱 심각한 실정이다.
이 경우 먼저 주차하는 차량이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려고 하거나 차고에 있던 차량이 출근이나 외출을 하려고 할 때 앞을 가로막는 차량에 연락처를 기록한 메모지라도 있으면 그 번호로 연락을 해서 차량을 빼달라고 부탁이라도 할 수 있지만 연락처도 없이 막무가내로 앞을 가로막는 차량이 있으면 난감하기 그지없는 상황을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 봤을 것이다.
주차공간은 협소하고 차량은 많다 보니 다른 사람들에게 전혀 해를 주지 않고 주차한다는 것은 어려운 현실이다. 하지만 다른 차량의 앞을 가로막거나 대문 앞에 차를 주차하더라도 운전자 자신의 연락처라도 남기는 것은 최소한의 양심이 존재하는 주차문화가 형성되었으면 한다.
인천 중부경찰서 하인천지구대 순경 이현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