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발달장애학생 ‘우리도 작가에요’

발달장애학생들이 직접 쓴 ‘함께 꾸는 꿈’ 책 출판기념회 열려

 

[한국기자연대] 진안군 비영리민간단체 보듬 주관으로 지난 17일 진안군 문화의 집에서 발달장애학생들이 직접 쓴 수기글을 모은 ‘함께 꾸는 꿈’책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발달장애 학생들은 자원봉사자의 지도 하에 매주 한 편씩 글쓰기를 해오며 이야기를 담아왔으며 올해로 세 번째 책을 출간하게 됐다.


이 날 출판기념회에는 발달장애학생과 가족, 후원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책 출간을 축하했으며 아이들의 유튜브 도전기를 담은 영상과 아이들이 준비한 교육 발표회 등을 선보이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조현희 센터장은 “아이들의 생각과 감정이 담긴 소중한 글이 모여 올해로 세 번째 책을 출판하게 됐다며 꾸준히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 책을 통해 아이들과 한 걸음 더 소통하고 나아가 함께 동행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이라며 아이들이 사회에 어울려 잘 살아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