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익산시가 백제역사를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로 생생하게 표현하는 실감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K-콘텐츠 역사문화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백제왕궁박물관은 이달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재)백제세계유산센터와 연계해‘백제역사유적지구 실감형 콘텐츠 XR체험’을 선보인다.
이번 체험은 (재)백제세계유산센터에서 제작‧운영하는 것으로 가상현실(VR)과 벽면 3면에 투사된 다면영상을 결합한 XR기법을 활용해 찬란한 백제 문화가 남아있는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생생한 입체감으로 표현했다.
특히 체험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단계마다 다양한 게임 미션이 주어지고 이를 해결하면서 점수를 얻는 게임 방식으로 진행한다.
백제역사유적지구와 관련해 ▲익산 왕궁리유적 ▲미륵사지와 더불어 ▲공주 공산성, 무령왕릉 ▲부여 정림사지 등 총 8종의 콘텐츠로 운영될 예정이다.
체험 진행은 백제왕궁박물관 기획전시실의 실감형 체험관에서 현장 접수로만 이뤄진다. 가상현실 체험이 이뤄져 초등학교 3학년 이상 부터 참여가 가능하며 소요시간은 10분 정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백제왕궁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봉업 (재)백제세계유산센터이사장은“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 개발을 통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원래 모습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어 사라진 유적의 형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계유산의 가치에 대해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콘텐츠 제작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타기관과 연계해 첨단 기술과 문화가치를 결합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역사문화 트렌드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며“앞으로도 역사, 문화, 관광의 도시로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육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