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무주군은 내년 1월 1일부터 어르신 이 · 미용비 지원사업을 전자이용권 카드방식으로 전면 개편한다.
무주군이 지난 13일 군수실에서 군과 농협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무주군 어르신 이 ∙ 미용비 지원사업 카드시스템 구축에 따른 협약을 무주군과 농협무주군지부와 체결하면서다.
군과 농협은 협약을 통해 이 · 미용 카드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노인의 위생과 건강증진 및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행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이∙미용 카드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양 기관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 · 미용 바우처 카드란 농협이 제작한 이 · 미용비 바우처 카드에 군에서 선정된 대상자의 기본 데이터를 입력한 후 발급되는 포인트 충전식 마그네틱 카드로 무주군 관내 이 · 미용 카드 지정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분기별 3만 원씩 연 12만 원이며, 무주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만70세 이상 어르신이 사용 가능하다. 군은 지역 내 대상자와 가맹점을 선정 관리하고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원하기로 했다.
농협무주군지부는 시스템의 구축 및 유지 관리와 이 · 미용 카드사업 운영 현황을 전체적으로 관리하고 전산시스템 연계 지원과 함께 이∙미용 카드 가맹점에서 카드를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휴·협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농협무주군지부 오영석 지부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카드 사용에 따른 모든 시스템을 지원하겠다”라며 “농협은 이 · 미용 카드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인홍 군수는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카드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더 편리한 시스템인 만큼 이용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