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고창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2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16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날(15일) 세종시 행정안전부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지방물가 안정관리 최우수 지자체에 대한 ‘재정 인센티브(특별교부세) 수여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1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다.
정부는 물가안정 대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43개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방공공요금 및 개인서비스요금 안정관리 실적, 특수 시책 추진사항 등을 반영해 평가했다.
고창군은 서민 생활과 직결되는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분야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상하수도요금, 쓰레기봉투 등의 지방공공요금의 동결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왔다.
특히 상하수도요금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60% 감면을 추진해 평가기간 기준 2억1000만원 상당의 요금을 지원했다.
또 물가동향 현장 모니터링,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통시장상인회, 고창경제살리기 여성회와의 민간협력 캠페인 등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외식비 절감을 위해 착한가격업소 26개소를 지정하고 내실있는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상하수도요금, 소모품 지원 등 600만원 상당의 지원도 이뤄졌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물가 안정관리 최우수기관 선정은 8년만에 이뤄낸 성과로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전국 최우수에 걸맞게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물가정책을 추진하여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