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일본 도레이 본사 방문 대규모 외자유치 추진

도레이 본사 사장 등 수뇌부 만나 새만금 투자 적극 설득

 

[한국기자연대] 김관영 전북지사가 일본 대기업 수뇌부를 직접 만나 대규모 외자 유치 작업에 나섰다.


도지사 취임 이래 국내외 기업유치 활동에 전념하는 김 지사가 이번에는 일본 도레이첨단소재(주) 추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김 지사는 이날 도레이첨단소재(주) 이영관 회장과 함께 도레이 본사에서 닛카쿠 아키히로 사장을 만나 새만금으로의 투자 요청을 직접 건넸다. 일본 도레이 사장은 추가 투자 적극 검토 의사를 표명했다.


도레이첨단소재(주)는 한국 화학섬유 산업에서 시작해 군산 새만금산단에 지난 2014년 3,054억 원을 투자, 세계 최초 일관생산체제 PPS 공장을 설립 운영하며 국내 최대 PPS 수지와 PPS컴파운드를 생산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주)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전 세계적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일어났을 때, 한국정부에 마스크 핵심소재인 MB필터의 대량 공급으로 마스크 수급안정화에 기여하기도 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닛카쿠 아키히로 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투자를 적극 제안하고 한국 정부 산업통상자원부의 인센티브가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도레이 닛카쿠 도레이 사장은 “김 지사님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추가 투자에 대해 전라북도 새만금 산단을 투자지역으로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관영 도지사는 이에 앞서 이날 동경 한국상공회의소(회장 김순차)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전북 경제 전반에 대한 교류와 함께 국제 행사의 전북 유치를 위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미국 출장시 LA 한인상공회의소,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의 업무협약 체결에 이은 것으로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한인 상공인과의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전북 생산품의 수출 확대와 2024년 세계한상대회 유치를 이뤄내겠다는 김관영 지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