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산림치유와 지역자원 연계 위한 주민 동행 방안 모색

진안고원 산림치유 학술회 및 지역연계사업 최종보고회 개최

 

[한국기자연대] 진안군은 15일 마령활력센터에서 진안고원 산림치유 학술회 및 지역연계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는 지덕권산림치유원 조성에 따라 산림치유 개념을 명확화하고, 산림치유와 진안고원 식농문화와의 연계가능성을 논의하고 주민 참여 사업인 지역연계사업 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산림치유 기반 문화상품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학술회 및 보고회에는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해 주민, 전문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지역연계강화사업은 지역 농‧임산물 판매 증진 및 주민 일자리 창출 도모를 위해 산림치유원 조성에 발맞춰 지역 상생을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주민 주도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사회적경제조직화사업, 치유식 사업화 전략 구상, 지역 식문화를 활용한 상품화 제안사업 등 3가지 과제를 진행했다.


먼저 용역 결과물로 나온 시식회와 성과 전시회로 시작했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도토리밥, 토란 떡구이 등을 시식하고, 치유프로그램 등을 시연했다. 이어진 학술회에서는 김재현 전 산림청장의 기조발제로 김건수 목포대 교수, 조백환 진안의료원장, 함한희 전북대 교수, 정은정 농촌사회학자 등이 주제발표를 통해 산림치유원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최종보고회에서는 학술회에서 제안된 지역상생방안을 사회적경제조직화 및 지역식문화와 어떻게 연계하여 추진할 수 있을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사회적경제조직은 산림부산물, 플라잉 낚시 등을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연계할 것을 제안했으며, 진안고원식농문화사업단은 지역식문화자원을 밀키트 등의 형태로 상품화할 것을 제안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오늘 학술회와 최종보고회를 통해 다양한 사업성과물들을 체험해보고 산림치유원과 지역의 다양한 연계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2022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사업도 주민들과 더 가깝게 다가가며 산림치유원과 지역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