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김제시 소재 기업 3개 사가 지난 13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열린‘제25회 전북 수출 및 투자유공인의 날’행사에서 ’22년 전라북도 수출 및 투자 유공 업체로 나란히 포상받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에는 ㈜에이치알이앤아이가 수출 최우수 부문, 농업회사법인㈜이엔푸드가 처음수출 최우수 부문, 티아이에이가 수출성장 우수 부문으로 선정되어, 총 6개 부문 중 김제시 기업이 3개 부문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에이치알이앤아이는 특장차 제조 전문기업으로 2021년 월드클래스 후보기업 선정(산업통상자원부)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지속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타진한 결과 지난해 대비 38%가량 신장된 26,910천불의 수출 성과를 거두었다.
농업회사법인㈜이엔푸드는 육가공처리 전문기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전북 스타기업 선정 등 국내 기반을 꾸준히 다져온 후 해외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하던 중 베트남 현지 업체와 공급을 계약 추진하여 기업 창립 후 최초로 수출실적(194천불)을 기록했다.
티아이에이는 마스크 제조 전문기업으로 코로나19 발생 후 마스크 수요가 폭증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끈 조절 마스크 특허를 통한 타사 제품과의 차별성을 앞세워 수출을 추진하여, 4,434천불의 수출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같은 김제시 기업의 수출실적 증대에는 김제시의 역할이 한몫했다는 평이다. 김제시는 2019년 11월에 도내 최초로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여 해외시장 개척사업, 수출물류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유공업체로 선정된 3개 기업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우리 시는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우수 수출기업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