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바위떡풀에 이어 공개한 자생식물은 ‘용담’으로서 우리나라 높은 산지에서 자라며, 꽃송이가 많고 꽃이 피는 모양이 균형있게 층층을 이루어 절화용으로 이용가치가 높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용담으로는 용담, 큰용담, 칼잎용담 등 14종이 있으나 현재까지는 국내 품종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아 주로 일본품종이 이용되어 왔으나 농촌진흥청에서 연구개발 10년 만에 3품종을 개발하여 보급 중에 있다.
용담은 동양적인 미를 잘 표현하는 식물로 일본에서는 이미 스타티스 등의 화훼보다 선호도가 높은 꽃꽂이 소재나 절화소재로서 많이 이용되고 있어 이번 개발 품종이 농가에 보급되어 충분한 물량이 확보되는 경우 전략적 수출작목으로 육성도 가능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