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유가시대, 절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

유가 여전히 1년전 비해 40%이상 높은 수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비상대책을 시행한 후 2개월여가 지난 지금, 세계적인 경기 침체 의 원인으로 국제유가는 100달러선이 붕괴되는 등 최근 진정국면에 접어들었으나, 유가는 여전히 1년 전에 비해 40%이상 높은 수준이고 앞으로도 큰 폭의 하락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단순히 고유가가 아니라 그야말로 ‘초고유가’ 라는 표현이 걸맞는 시대라는 생각이다.

    

 

정부는 지난 7월15일부터 81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부문 승용차 홀짝제와 통근·셔틀버스 운행, 관용차 운행 30% 감축 등 비상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당초 두바이유가 배럴당 100달러 이하로 내려가면 비상조치를 해제할 계획이었던 정부는 초고유가 비상대책을 당분간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아직 물가 상태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유가가 더 떨어지고 환율이 안정되는 시점에서 해제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비상조치 시행여부와 상관없이 초고유가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가 가장 먼저 실천할 일은 에너지 절약이다. 사용하지 않는 전자기기의 플러그 뽑기, 불필요한 전등 소등,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 모니터 끄기, 승용차 요일제 적극 참여 등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도 연간 수조원에 이르는 에너지 절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당면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누구나 생활 속의 작은 노력으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이다. 에너지 절약은 초고유가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인천중부경찰서 보안과 강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