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전북산학융합원(군산시 오식도동 소재)이 설립 10주년을 맞이해 ‘2022 Tech in 전북 청년, 혁신을 품다’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30일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북도 김종훈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강임준 군산시장, 시·도의원 등의 정계인사와 기관, 기업, 대학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해 청년들의 창의적인 기술 아이디어와 대학과 기업의 합작품인 산학융합 성과물을 시찰했다.
이번에 설립 10주년을 맞은 전북산학융합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2011년 산업단지에 교육과 연구개발을 수행할 수 있는 대학과 연구소를 집적하기 위해 군산산업단지에 산학융합지구를 지정하면서 시작됐다.
그동안 대학과 기업이 이원화된 산학협력 구조에서 공간적 통합을 통해 현장 맞춤형 혁신적 공학교육이 펼쳐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이후 2013년 9월, 군산대 등 4개 대학의 캠퍼스관과 67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기업연구관을 갖추고 산학융합지구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전북산학융합원이 설립됐다.
산학융합원은 그간 대기업의 지역 철수 등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과 기업 지원을 병행하는 혁신적인 사업을 묵묵히 수행해왔다.
이날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전북산학융합원 10주년을 축하하며, 군산 지역 더 나아가 전북 지역의 혁신기관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해 주시길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