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예결특위, 군산조선소 등 재정사업 현장 방문

내년도 본예산 심사 앞두고 사업의 이해도 제고 및 심사 역량 강화

 

[한국기자연대]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진형석, 전주2)는 28일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교육청 내년도 예산심사를 앞두고 재정사업현장을 방문했다.


전라북도와 도교육청은 각각 9조 8,579억원, 4조 6,787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을 제출한 상태로 이는 전년 대비 전라북도는 7,574억원(8.32%), 도교육청은 8,161억원(21.1%) 증액된 규모이다.

전북도의회는 11.22.~25.까지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마치고, 28일부터 본격적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이 시작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본격적인 심사에 앞서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심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도내 재정사업장을 방문하여 사업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날 오전에 방문한 군산융복합미래교육센터는 미래사회의 핵심기술인 AI, 로봇, AR·VR, 3D프린팅, 코딩 등을 학생과 도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곳으로 올 6월에 개원했다.


예산결산특위 위원들은 새로운 정보와 기술이 쏟아지는 지금 학생들의 교육도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도내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선도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관계자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이어 방문한 전북사회적경제혁신센터는 이제 막 준공검사를 마친 상태로 예결위원들은 센터 내 기업 입주공간, 다목적공간 등 시설현황 및 운영 계획을 보고 받고, 지역의 선순환경제를 이끌고 있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적극적인 발굴과 활성화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또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를 방문하여 조선소 관계자로부터 재가동 상황을 청취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군산조선소의 정상적인 재가동을 당부하면서 전라북도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진형석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전라북도와 도교육청 모두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공약사업 등 신규사업이 많아 더욱 꼼꼼한 예산 심사가 필요하다’며 ‘이번 재정사업장 방문으로 현장을 직접 보고 사업의 이해도를 높여 도민을 대변하는 더욱 충실한 예산 심사를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