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9일 ‘전주시 탄소중립 실천 웹툰 공모전’ 시상식 개최

시민 아이디어와 솜씨로 탄소중립 가치 확산

 

[한국기자연대] 전주시가 시민들의 아이디어와 솜씨를 활용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확산시키기로 했다.


시는 29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실시한 ‘전주시 탄소중립 실천 웹툰 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8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지역·연령 제한 없이 전국에서 출품된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에 관한 자유주제의 65개 웹툰 작품 중 창의력, 표현력, 활용성, 전달성 등에 대한 전문가 심사를 거쳐 28점의 수상작(최우수상4, 우수상8, 장려상16)이 선정됐다.


심사 및 시상은 초등학생 부문과 일반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초등부 최우수상은 장윤진 학생(전주만수초 6학년)의 ‘행복한 북극곰’과 서홍권 학생(장수천천초 5학년)의 ‘지구를 보호’가 차지했으며, 일반부에서는 박정숙 씨(전주시)가 출품한 ‘0(=young)해지는 지구’와 이은지 씨(전주시)가 출품한 ‘탄소절감을 위한 절수 생활기’가 차지했다.


이들 최우수상 작품들은 일상생활에서 활동할 수 있는 탄소중립의 실천 방법을 창의적으로 표현해 탄소중립 실천 홍보와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데에 적합하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시는 이번 공모전 수상자들에게 전주시장 표창장과 함께 부상으로 최우수상 30만원, 우수상 20만원, 장려상 10만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했다.


수상작은 전주시청사 및 전주에너지센터 등에 전시되는 등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시민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탄소중립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로, 점차 가속화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해 시민 모두의 실천과 행동이 필요할 때”라며 “이번 웹툰 공모전이 지역사회에 기후 위기 인식과 탄소중립의 공감대를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