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과학정보원은 관내 초·중·고교 학생과 교원, 학부모 등 400여 명을 대상으로 ‘지구를 위한 즐거운 배움과 실천’의 장 '2022 지樂실 페스티벌'을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는 기후위기대응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체험교육을 진행하는 자리로 ▶한 해 동안 학급 또는 동아리 학생들이 펼친 학급기후행동프로젝트 발표회 ▶‘흰발 농게’ 등 보호해야 할 멸종위기종 프로그램 사진전 ▶인천대공원 반디 논 기후변화 모니터링 생태스케치전 ▶기후위기대응 시민참여형 영상자료 전시회 등을 진행했다. 또 자원순환, 채식 등 기후위기대응교육 9개 주제로 참여 동아리 학생들이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창원시민뮤지컬단을 초청해 기후 변화가 가져오는 우리 삶의 변화를 주제로 한 뮤지컬 ‘우리들의 온도:Re;gret’ 공연 후 인천청소년기후행동단 대표 이승준 학생이 기후토크쇼 ‘청바지(청소년이 바라는 지구이야기) Talk’를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이 자리에서 기후 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 방안을 나누고 기후위기 대응교육의 지향점을 모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지락실 페스티벌 덕분에 환경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기후토크쇼에서 배운대로 실생활에서 환경을 위한 일을 실천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도 학생들의 주체적 참여와 공감·연대의 자세가 중요하다”며 “더 큰 책임감으로 학생들이 지구와 공존하는 삶을 배우며 자라나는 인천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