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지역기업의 장학금 기부 인재양성 '마중물'

 

[한국기자연대] 고창군 기업들의 잇단 장학금 기탁이 지역의 우수인재 발굴과 육성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고창군장학재단에 따르면 지난 28일 ㈜중흥건설 김옥 대표(300만원), (유)방장건설 이영운 대표(300만원), 주심건설(주) 심성균 대표(200만원), ㈜금천건설, ㈜백마, (유)용마 박건우 대표(300만원), (유)비전건설기술 고경호 대표(200만원)가 각각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역 기업 관계자는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기업으로서 고창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육성하는 일에 앞장선 의미 있는 기부를 결정했다”라며 “이번 기부가 마중물이 돼 앞으로 고창에서 이러한 기부 활동이 활발히 진행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창군 인재육성 장학금 기탁은 기업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으로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고창청소년수련관 제14기 운영위원회 학생 4명이 청소년문화축제 기간 천원의 행복부스 운영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 전액을 기탁했다.


고창군 공무직노동조합 조합원 300만원을, 문화재 보수업체 영화문화재에서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밖에 지난 10월 행정고시에 합격한 정해찬군이 후배들을 위해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자들은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동참해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더 나아가 고창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큰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이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기 위해 지역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귀한 마음을 담아 기탁해 주신 장학기금은 다양한 장학사업에 사용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