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재)고창군장학재단이 지난 26일 고창군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도 고창군장학재단 장학금 기탁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장학금 기탁식에는 고창 청소년수련관 제14기 운영위원회 학생 8명이 참석해 지난 9월 청소년문화축제 기간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기탁했다. 고창군 공무직노동조합 조합원들이 300만원을, 문화재 보수업체 영화문화재에서 500만원을 전달했다.
특히 지난 10월 행정고시에 합격한 정해찬군이 후배들을 위해 100만원을 기탁해 장학증서 수여식의 의미를 더했다.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성적우수 분야를 포함한 5개 분야(성적우수·향상, 특기(예·체·기능), 농어촌활력, 다자녀가정)에 선발된 202명(개인197, 단체5)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1억17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 다자녀가정 우대를 위해 대상을 3자녀로 확대하고, 4자녀 가정에 대한 선발 조건을 완화했다. 특기(예·체·기능), 농어촌활력 장학생은 자격증 취득자와 수상성적을 살폈고, 성적우수 장학생은 학업성적과 생활정도를 심사해 선발했다.
이날 참석한 학부모는 “장학금을 받게 됐다는 것보다, 우리 아이에게 동기부여의 기회가 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장학재단에서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미래를 짊어질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역인재 육성은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의 미래를 꿈꾸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각자 꿈과 목표를 가지고 고창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