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완주군이 로컬푸드 직매장을 순회하며 홍보하는 등 기부제를 알리기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완주군은 완주 로컬푸드의 소비층이 두터운 효자동, 삼천동 등 전주권역 완주로컬푸드 직매장을 시작으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별 매장들을 순회하며 홍보 테이블을 두고 방문 고객들에게 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관련 설문 등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주요 내용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시행 취지부터 완주군의 상황, 내년도 기부금 활용 계획까지 완주군고향사랑기부제의 전반적인 준비상황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충분한 설명을 통해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한 사람 한 사람을 늘려나가는데 홍보의 방점을 두고 있다.
군은 지난 9일 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복지사업과 취약계층의 난방효율을 높여주는 따뜻한 에너지 복지 사업 등에 내년도 기부금을 우선적으로 활용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기금운용계획은 12월 완주군 의회의 심의‧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서 도농이 더욱 두텁게 관계를 이어가고, 지속가능한 농업과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함께하는 등 더 큰 도농상생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고향사랑 기부금은 지역 사회와 함께 수혜 대상자 등의 어려움을 살펴가며 세심하게 추진하고, 그 내용과 성과도 책임지고 투명하게 알려 드리겠다”며, “처음 시도되는 제도인 만큼 완주군이 어떻게 준비하고 진행하는지 함께 지켜봐주시고 응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