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폐품과 고물들의 기발한 예술적 반란

실감나는 공룡로봇과 또 다른 이색전시

공룡로봇과 재활용 예술작품인 정크아트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이색 전시회가 개최되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공룡로봇&정크아트 조직위원회가 실감나는 공룡로봇과 정크아트 작품들로 구성된 공룡로봇&정크아트체험전을 4월19일부터 용인 동백지구 쥬네브 쇼핑몰 특별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룡로봇&정크아트체험전은 30여 점의 움직이는 거대한 공룡로봇과 재미있고 기발한 120점의 정크아트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장 구성은 공룡1·2관과 정크아트 체험관, 희귀 생태관으로 구성되며 어린이를 위한 체험학습장과 3D입체 영상관으로 꾸며진다.

 


 

전시장에 들어서는 순간 2억년 전 공룡시대로의 여행이 시작되며 각종 파충류와 곤충들은 자연학습장으로서 생생한 학습효과를 제공한다. 파충류 중에서도 중국에서 들어온 악어도마뱀은 몸은 악어형태이고 머리는 도마뱀으로 알로 번식하지 않고 새끼를 낳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주목할만한 전시로 정크아트 체험관은 기존의 일반 작품전시회와는 달리 관람객이 직접 작품을 만져보고 올라타 볼 수 있다. 이는 새로운 개념의 전시형태로 기존의 전시회들과 차별화되어 어린이들에게는 직접 작품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체험전시의 놀이학습장으로서 손색이 없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작품감상을 통해 얻은 느낌으로 오감 만족과 더불어 작품을 더욱 이해할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다.

 


 

정크아트체험관 안쪽 벽면에 설치된 그물과 물고기는 최근 태안 기름유출사고를 표현하여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며, 정크 로봇 작품들의 대결구도는 보는 것만으로도 웃음을 자아낸다. 이 밖에도 대한민국 마스코트인 정크 로봇태권브이, 전시장 기둥에 매달려 바둥거리는 스파이더맨 등 기발하고 재미있는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전시장 안쪽에 구성된 놀이존(zone)은 어린이들이 신나게 타보고 만져보며 뛰어놀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최고의 재미와 스스로 정크아트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또한 희귀 생태관은 도심에서 보기 힘든 신기한 곤충들과 파충류들이 전시되어 많은 호기심을 유발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학습장(나만의 열쇠고리 만들기, 찰흙공룡 만들기)과 아기공룡 둘리의 모험을 그린 3D입체영상관 등 재미있고 유익한 컨텐츠가 가득하다.

 


 

공룡로봇&정크아트체험전의 전시장 주변은 2만여 평의 아름다운 호수공원과 자연경관, 다양한 먹거리, 쇼핑과 문화를 한번에 즐길 수 있어 가족, 연인, 혹은 친구들끼리 전시관람과 야유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추천해 볼 만한 코스이다.

 


 

공룡로봇&정크아트체험전 조직위원회 정우경 위원장은 “단순히 관람만 하는 기존 전시의 틀에서 벗어나 직접 만져보고 체험도 해볼 수 있는 체험 학습형 전시로 구성하였으며 많은 관람객들이 재미와 즐거운 추억도 많이 만들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룡로봇&정크아트체험전은 4월19일부터 8월 31일까지 개최되고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관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