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대구미래교육지구를 대구 전역으로 지정하고 ‘다:행복한마을학교’ 운영하기로

사업 예산 증가(7억→10억) 및 교육프로그램 확대(40개(’22) →51개(’23))

 

[한국기자연대] 대구시교육청은 대구 지역 8개 구·군청 모두를 2023년 대구미래교육지구(이하 지구)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대구미래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협력하여 신뢰받는 공교육 및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자 2020년부터 기초지자체와 함께 추진하는 교육 사업으로, 지역 내 여러 교육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학교 교육활동을 보완하고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 대비 3억원이 증가한 10억원의 예산을 지구별로 배정할 계획이며, 2020년 4억원, 2021년 5억3천만원, 2022년 7억원 등 매년 사업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운영 4년차를 맞아 대구교육감 2기 공약사업인 ‘다:행복한 마을학교’를 포함하여 지구별 교육 프로그램을 40개(’22)에서 51개(’23)개로 확대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다:행복한 마을학교’는 주민 주도의 방과후학교 운영 및 마을 내 가게를 이용한 직업체험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전체 지구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 자녀들을 대상으로 돌봄교실 운영 등 지역의 여건과 교육 수요를 반영한 특색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023년 8개 지구별 주요사업으로 ▲ (중구) 다행마을 방과후학교 및 다행마을 직업체험, 찾아가는 창의융합 메이커교육 ▲ (동구) 일반고 중심 다행마을 방과후학교,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 ▲ (서구) 다정다감 초등돌봄교실, 다행 서구5도록 마을학교, 지역아동센터 B·T·S 사업, 지역화 교재 제작 및 보급, 청소년 방과후 동아리축제 ▲ (남구) 꿈자람 마을학교, 다행마을 직업체험, I will be 꿈 디자인 진로·진학 사업, 지역화 교재 제작 및 보급, 뚜벅뚜벅 앞산 숲 탐험, 주니어 천문스쿨 ▲ (북구) 다행마을학교, 디지털 대전환 미래인재양성교실, 청소년 환경활동 ‘제로웨이스트’, 청소년 인성교육 ▲ (수성구) 공동주택 커뮤니티 중심 돌봄 프로그램, 수성 다행마을학교, 학교 정원 프로젝트, 찾아가는 미래마을 교육과정 ▲ (달서구) 찾아가는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찾아가는 메타버스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가상현실 체험 및 코딩교육, 창의체험형 영어교육 프로그램 ▲ (달성군) 달성군 진로드림 페스티벌, 마을과 함께 그린(GREEN)진로 프로그램, 달성어울림학교, 지:구하는 탄소중립학교 운영 등을 추진하게 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외국 속담과 같이 학생들이 미래인재로 성장하는데 지역 사회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대구미래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배움의 공간을 확장하여 양질의 다양한 지역 연계 교육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와 적극 협력하고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