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 시민 고충민원 해결도 ‘착착’

순천시, 시민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11월 민원인과 대화의 날 열어

 

[한국기자연대]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 21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11월 민원인과 대화의 날’을 가졌다.


시민들의 고충과 민원사항을 직접 듣고 해법을 찾기 위해 지난 10월에 시작된 민원인과 대화의 날은 이번이 두 번째로 노관규 시장과 면담을 희망하는 총 8팀 40여 명의 시민이 함께했다.


노 시장은 본격적인 대화에 앞서 해묵은 과제해결에 기대감을 안고 온 시민들을 위해 그동안의 경험과 법조계에 몸담았던 지식을 총동원해 현명한 답을 찾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날 주요 민원사항은 남제동 일원 하수맨홀 개선, 풍덕 홈플러스 앞 팔마체육관 방향 우회도로 개설, 해룡면 용전마을 진입로 감속차로 개설, 생계급여 재책정, 재활용도움센터 운영체계 개선, 반려동물놀이터 관련 의견 제시, 읍면동 정원관리 방안, 정유재란 관련 추모사업 제안까지 개인사부터 정책제안까지 총 8건의 내용이 다뤄졌다.


노 시장은 하수도 맨홀 노후화로 모기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남제동 일원에 대해서는 맨홀 교체와 준설공사를 빠른 시일 내에 조치토록 하고 풍덕 홈플러스 앞 도로에 대해서는 2023정원박람회를 대비해 교통량을 모니터링해 우회전 차로 개설을 적극 검토하기로 약속했다.


또, 생계급여 재책정 민원은 해당 법규 저촉으로 보장을 받지 못한 부분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다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이 없는지 해당부서에 적극적인 검토를 지시했다.


재활용도움센터 운영체계 개선과 반려동물 놀이터, 기타 제안사항에 관해서는 추진상황을 수시로 공유하며 시가 추진하는 사업에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보 공유와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해룡면 용전마을 진입로 감속차로 개설을 제안한 시민은 전원마을이 생긴 지 10여 년 만에 주민 숙원사업이 해결됐다며 화끈하게 민원을 해결하는 노 시장에게 큰 만족감을 표했다.


이날 대화에 참석한 남정동 박모씨(65세)는 “노후된 하수시설로 쌀쌀한 날씨임에도 모기가 떼로 날아다녀 일상생활이 지칠 정도였다. 신속한 방역을 해줘서 감사하지만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했는데 오늘 해답을 얻어가 속이 후련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민원 해결의 최우선은 소통으로 시민들과 눈을 맞추며 시민의 편에 서서 듣고 논의하다 보면 해결 고리를 찾을 수 있다.”라며, “앞으로 모든 공직자가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업무에 임해 시민 일상이 평안 해지는 일류 순천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