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1일 오후 공무원교육원에서 제4기 신규임용후보자과정 교육생 107명과 제29기 중견간부리더과정 교육생 60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우리가 만드는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를 주제로 민선 8기 시정 철학과 공직관, 진정성 있는 소통 등을 이야기했다.
먼저 강 시장은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공직에 임해 달라”며 “여러분은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기회와 꿈을 실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을 하면서 기초노령연금법과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을 만들고 저의 색깔과 브랜드를 만들었다”며 “여러분도 자신의 이름을 내건 정책을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임한다면 성공적인 공직생활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강 시장은 시정 철학으로 진정성 있는 소통과 광장의 정치를 강조했다.
강 시장은 “매일 아침 출근길에 당직실에 들러 전날 상황을 듣고 직원들의 안부를 묻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 한다”며 “좋은 정책이란 민심의 옷을 입힌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함께 걷고 눈을 맞추는 진정성 있는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매주 시민들과 월요대화와 정책소풍을 진행하고 있으며, 보고 위주의 간부회의를 토론의 장으로 바꿨다”며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 관행·관습·습관 등 익숙한 것에서 탈피하는 변화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강 시장은 “광장이란 개인의 다름과 취향을 존중받는 것이다”며 “줄을 세우고 편을 가르기 보다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광장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강 시장은 예비 공무원들의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강 시장은 원동력을 묻는 질문에 “저는 20대부터 지금까지 1㎜라도 사회를 발전시키겠다는 도전정신이었던 것 같다”며 “어떤 색깔을 가지는 사람이 될 것인지, 고민해 달라”고 전했다.
광주시공무원교육원은 공개채용 시험을 합격한 예비공무원이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자세와 기초 실무지식을 배우는 신규임용후보자 교육과정과 광주시·자치구에서 선발된 6급 공무원, 산하 공공기관 팀장이 중견간부로서 자질과 역량을 키우는 중견간부리더과정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