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교육청, 수험생 확진자의 안전한 수능 응시 위해 최선

대구교육연수원에 별도시험장, 일반 시험장 학교에 분리시험실 마련하여 확진자 및 유증상자 수능 응시 지원

 

[한국기자연대] 대구광역시교육청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대구 24지구 49개 시험장과 1개의 별도시험장에서 24,362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안정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올해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는 코로나19 확진 격리자 수험생은 94명이다.


대구교육연수원에 설치된 별도시험장은 재택격리자와 재택치료자가 안전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총 33개 시험실을 마련하여 수험생이 입실하여 귀가할 때까지 동선 분리 계획과 비상 상황 시 대처 방안 등을 촘촘하게 수립하고 점검하며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별도시험장의 모든 관리 요원과 감독관은 수험생의 안전 및 별도시험장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교육을 받았고, 현재 모두 방호복을 입고 수능 업무에 임하고 있다.


또한, 시험 중 응급 환자 발생 시 빠른 대처를 위해 119와 협조하여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구축했고, 오늘 아침 수험생 7명이 119의 도움을 받아 시험장으로 이송됐다.


안전한 수능 운영을 위해 일반 시험장 학교에도 유증상자가 발생하는 경우를 대비하여 분리시험실을 설치했다.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2차 발열 체크실로 이동하여 방역담당관 보건요원이 증상을 파악하고 유증상으로 판단되면 분리시험실에서 응시하게 된다. 분리시험실에도 역시 방호복을 착용한 별도 감독관을 배치하여 운영 중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별도시험장에서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아픈 몸을 이끌고 수능 시험에 임하는 학생들을 위해 힘들더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오늘 수능 시험이 안전하게 잘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