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 메타버스기반 학생참여형 수업개발

 

[한국기자연대] 인천광역시교육청은 학생 진로에 맞춘 선택과목 확대를 위해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기반 학생참여형 수업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진로 맞춤형 학업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모델을 직접 만드는 데 의의가 있다. 11개팀 총 63명의 교사와 학생이 메타버스를 활용해 수업 공간을 개발 중이며, 프로젝트에 참여한 팀들은 최근 온·오프라인으로 모여 그동안의 진행사항을 공유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교사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온라인 영역, 가상 공간의 영역까지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교실에서 하지 못하는 실험이나 수업을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할 수 있게 돼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개발 결과물을 토대로 내년 메타버스 기반 여름학교를 통해 일선 학교에 학생참여형 수업모델을 공유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미래교육은 미래에 오는 것이 아니라 교사와 학생이 현재에 만드는 것”이라며 “메타버스 기반 학생 참여형 수업은 학생이 중심이 되는 미래교육”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