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원어민 선생님과 메타버스 영어 공부 즐거웠어요~

‘원어민과 함께하는 메타버스 초등 영어교실’성료

 

[한국기자연대] 경북교육청은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12일까지 영어 공교육 활성화 및 영어 학력 격차 완화를 위해 운영된‘2022 원어민과 함께하는 메타버스 초등 영어교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2022 원어민과 함께하는 메타버스 영어교실’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CT)에 대한 활용 요구가 점차 강하게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 학생들에게 보다 적합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경북교육청에서 새로운 에듀테크로 기획·운영하고 있는 영어 학습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운영된 초등 메타버스 영어교실은 도내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한 2학기 프로그램으로, 학반당 15명씩 소그룹 총 12개 반을 편성해 학생들 영어 수준에 맞는 맞춤형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5주간 매주 토요일 2시간씩(09:30~10:50, 11:00~12:20) 원어민 선생님과 만나 한국인 선생님의 관리와 지원을 받으며 실시간으로 영어원서를 활용한 다양한 영어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활동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종료 후 실시된 학생 및 학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 87% 이상이 메타버스 영어수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메타버스 영어수업을 지켜본 한 학부모는 “디지털 세대인 요즘 아이들이 가상의 공간에서 아바타로 게임처럼 수업을 진행하며 무척 즐거워했다”며 “학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컴퓨터로 원어민 선생님과 만나 수업할 수 있어서 너무 편하고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은 디지털 소프트웨어 기반의 지식과 기술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시대에 살고 있으며, 앞으로 미래 사회의 수많은 변화를 이끌어갈 주인공들이다”라며 “메타버스 영어수업을 통해 글로벌 영어 능력은 물론 미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또한 함께 길러 글로벌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