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가을철 산불 진화 모의훈련 실시

11일 칠보산 일대에서 70여명 참여한 실전 훈련으로 현장 대응 능력 강화

 

[한국기자연대] 수원시는 지난 11일 오후 칠보산에서 산불진화 실전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2022년 가을철 산불진화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모의훈련에는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과 공원녹지사업소, 4개 구 소속 공무원, 수원남부소방서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산불 발생 현장에서 디지털 무전기를 운용하는 방법과 지휘시스템을 점검하고 진화 헬기와의 공조 및 소화시설 등의 가동을 점검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훈련 참가자들은 산불발생 신고가 접수된 상황부터 잔불을 정리하기까지 모든 과정의 임무를 실습하면서 대응력을 향상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모의훈련에 참여한 황인국 제2부시장은 “최근 이상기온으로 인한 산불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어 산불 진화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유관 기관과의 공조체계를 점검하는 등 실전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며 “가을철 산불방지와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